3 COURSE를 순서대로 즐기는 새로운 프리미엄 피자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커팅된 마스터 트리플 코스 피자.
요즘 밤마다 이상하게 피자가 먹고 싶을 때가 많다. 피자보다는 치킨이었는데, 나이가 한살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나도 입 맛이 바뀌어가는 걸 느낀다. TV광고였나? 어디서 지나가다가 잠깐 도미노피자 마스터 트리플 코스를 본 적이 있어서 원래는 12월 25일에 처음 먹으려고 했었고, 1월 1일 새해 첫날 주문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주문량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을 자동으로 취소하고 전화도 받지 않아서 못 먹었다. 아쉽게도 근처에 도미노피자 가게는 한 곳뿐이었다. 그래서 계속 못 먹다가 이번에 평일에 주문을 해봤는데, 드디어 정상으로 주문이 완료가 됐다.
마스터 트리플 코스 (L)
처음 피자 박스를 열었을 때,
너무 푸짐해서 잠시 놀랐었다. 광고에서 본 것 처럼 3가지 맛을 피자 한판에 만날 수 있는 마스터 트리플 코스 피자였다.
마스터 트리플 코스 피자는
애피타이저: 상큼하게 입맛을 돋궈주는 화이트 발사믹 소스와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달콤한 토마토 콤포트
메인 디시: 케이준 소스로 버무린 탱글탱글한 슈림프와 호스래디시 소스로 맛을 더한 꽃 오징어, 국내산 100% 한우 바비큐
디저트: 고구마무스, 프로마쥬 블랑 크림치즈 무스의 달콤함에 달콤함을 더+ 치즈 케이크 큐브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고)
3코스 순서대로 즐기는 새로운 프리미엄 피자라고 한다.
근데 저는 3코스를 순서대로 즐기는 피자의 의미는 모른 채 주문한 거라서 이 글을 쓰면서 알았네요. 그래서 저는 골고루 먹고 싶은 맛을 골라 먹었습니다. 일단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국내산 100% 한우 바비큐는 너무 익혀서 온 건가.. 딱딱해서 한우인 것도 이 글을 쓰면서 알았고, 빵 부분이랑 위에 토핑 부분이랑 조금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건 체인점마다 다를 수 도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꽃 오징어랑 특히 디저트 고구마무스, 너무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달달한 맛이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이 부분만 한판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고, 다른 2가지 코스는 바다의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었다? 토핑 양도 적절하게 많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국내산 100% 한우 바비큐는 맛을 너무 못 살리지 않았나,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프 & 하프 파스타
(치즈 & 베이컨 까르보나라)
토마토와 풍부한 치즈의 맛이 어우러진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와 베이컨까르보나라 페투치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저는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냉면을 먹듯, 피자를 주문하면 사이드를 살펴보곤 하는데요, 두 가지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사이드는 참 성공적이었네요. 두 파스타 모두 각자의 맛을 뽐내는 사이드였습니다. 저는 재료 이름은 잘 모르는데, 서로 다른 면이었습니다. 왼쪽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는 평소에도 먹는 면이었는데, 베이컨 까르보나라 페투치니 면은 살짝 투툼 하고 납작한?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둘 다 맛있게 먹었네요.
야식으로 피자 생각나면 3코스를 순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스터 트리플 코스 피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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