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야식으로 술을 한잔씩 하고 자는 날들이 늘었는데, 속 시원한 황태 콩나물국을 만들어서 먹고 싶더라고요! 부모님이 자주 끓여주셔서 대충은 재료가 생각이 나는데, 다른 블로거분들은 어떻게 끓여 드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참고 할 겸 다른 분들 글을 읽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만들어서 먹어 봤는데, 맛있게 먹어서 공유해봅니다!
황태 콩나물국 만드는 법
2~3인분정도의 양
| 황태 | 콩나물 | 들기름 | 양파 | 두부 | 무 | 국물용 멸치 |
다진 마늘 | 홍초/땡초 | 대파 | 국 간장 |
물 | 멸치액젓 |
| 50~60g | 한 주먹 | 1 큰술 | 1/2 | 1/2 | 120g ~ | 한 주 먹 |
1/2 술 | 각 1개 | 한 주먹 | 1 술 | 1리터 | 2큰술 |
1. 황태 차가운 물로 가볍게 헹궈주기 (가시 제거)
저는 황태 채로 구매를 했는데, 차가운 물로 가볍게 헹구면서 황태를 손으로 만져보니 가시가 느껴졌습니다. 가시에 예민하신 분들은 가시를 제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태채로 구매하면 가시가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가시도 있으니 확인하고 제거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황태를 헹궈주고 손으로 물을 꽉 짜주시고, 물기가 조금 제거될 수 있도록 한쪽에 놓아두고 콩나물이랑 고추, 양파도 세척을 해주시면 됩니다.
2. 콩나물, 고추 등등 세척 (줄기 끝부분 제거)
콩나물 끝부분은 먹을 때, 조금 질기다고 제거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콩나물을 제거는 못했지만, 보이는 부분은 대부분 제거를 했습니다.
3. 물 1리터 정도와 국물용 멸치, 무 넣고 (중 불)
다시마 팩에 국물용 멸치, 무를 넣고 중불로 끓여줬습니다. 끓이는 동안 옆에서 물기가 조금 마른 황태 채를 볶아줘서 시간은 10분? 정도 끓인 거 같습니다.
4. 황태채에 들기름을 넣고 볶아주기
저는 중불로 1~2분? 아주 살짝 바삭해질 때까지 볶아줬습니다. 불 온도마다 다르겠지만, 눌어붙지 않게 살짝 볶아줬습니다.
5.두부,양파,고추,대파 손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대파는 미리 손질을 해둬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팔팔 끓으며 완성되가는 육수
6. 다시마 팩을 빼고 다진 마늘, 멸치액젓 2술, 국간장 1술을 넣어줬습니다
7. 볶은 황태를 넣고 중 약불로 5분 정도 더 끓여줬습니다
8. 두부를 넣고 중 약불로 끓이면서 거품을 제거해줬습니다.
9. 팔팔 끓을 때 손질해둔 콩나물, 대파, 양파, 고추를 넣고 중 약불로 3분 정도 끓여줬습니다.
뽀얀 국물을 내며 끓고 있는 황태 콩나물국
부모님이 해주신 거를 떠올리며,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참고해서 만들어봤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지인이랑 같이 먹었는데, 저는 간이 맞았지만, 지인은 아주 약간 싱겁다고 했는데, 끓을 때 맛을 보면서 간을 추가로 더 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만드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해장하고 싶을 때 자주 해 먹어야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식사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