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하루하루 힘겨운 일상 잘 보내고 계신가요? 물가도 오르고, 기름값도 오르고, 다들 흔하게 말하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요즘따라 저에겐 크게 와닿은 요즘인 거 같습니다.
저는 몇년전만해도 백화점에 가서 옷도 사고, 비싼 거부터 찾았던 저인데, 몇 년 사이에 저도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비싼 거보단 가성비, 그 가격대에 괜찮나?부터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너무 부족한 삶은 아니지만, 조금씩 답답함이 느껴지는 삶은 맞는 거 같습니다.
늘 길거리에 지나가다보면 볼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항상 사람들이 앉아서 수다도 떨고, 공부도 하는 곳이지만, 저에겐 비싸고 가성비 안 좋은 곳이거든요. 그래서 잘 안 갔는데, 이번 주말에 저도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투썸플레이스를 방문했습니다.
막 인기있어보이는 케이크가 많았지만, 달달한 게 땡겨서 쿠키앤크림을 선택했습니다. 부드럽기보단 살짝 퍽퍽한 느낌은 있었는데, 그래도 과하게 달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제가 항상 같이 다니던 지인이 멕시칸 바니니를 골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인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걸 골라? 물어보니 좋아하고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라고 말하더군요.. 참 저랑 늘 함께 다니던 지인이 뭘 좋아하는지도 몰랐다는 거에 그냥 웃음만 나왔습니다. 저도 먹어보니 참 맛있더군요.
누구에게는 흔한 일상이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서 제가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라는 생각이 드니, 참 좋았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도 이제 조금씩 다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