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강아지가 초반에는 발을 핥는 행동이
많지 않았는데, 점점 행동이 잦아지는 거예요
귀를 긁는 행동도 점점 많아져서
병원에 갔더니 알레르기로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 먹는 음식이나, 사료, 간식이
혹시 바뀐 적이 있냐고 하셔서
사람 먹는 음식은 안 주는데..
간식은 바뀐 적이 많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떤 단백질 성분이 반응하여
가려움증이 생긴 거 같다며,
진료받고 약 처방도 받았었습니다.
그 후,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를
찾아봤는데 이유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요. 그리고 사람과 비슷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피부병일 수 도 있다
습진, 곰팡이성 피부염
*산책 후 물티슈를 사용하는 경우
*산책 후 물로 발을 씻기고 잘 안 말려주는 경우
*배변활동을 화장실에서 하게 교육이 되어있을 경우
물로 발을 씻긴다면 소량의 강아지 샴푸를
사용하여 씻겨주고 수건으로 닦고
발을 드라이로 잘 말려줘야 함
물기가 남으면
가려움증으로 발을 핥을 수 있음
-물티슈의 성분이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음
평소에 저도 산책 후 강아지 발을 물티슈로
닦아주곤 했었는데
물티슈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분이 약한 저자극 물티슈를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발가락 털은 2~3주에 한 번씩
깎아주면 발에 물기가 있어도
금방 마르게 되고 피부병에 좋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의 경우 여러 경우가 있는데
꽃가루, 곰팡이, 집에서 사용하는 화학용품일 수도 있고
먹는 음식에 알레르기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사람 먹는 음식이나, 사료가 바뀌거나
안 먹던 간식을 먹고 이후부터 발을 핥는 행동이
잦아졌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성분표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심리적 상태
강아지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심심할 때 발을 핥는데,
사람이 불안할 때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학대나, 유기 경험이 있는 강아지들은
주인과의 분리 불안이 더 심할 수 있고
안정애착- 주인과 떨어졌을 때 눈에 띄게 불안해하며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게 혼날 때, 자극적인 소리를
감지했을 때, 정신적인 충격, 트라우마 등등
체온이 높아지면서 강아지가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몸에 열이 났을 때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쌀쌀해지거나 건조한 날에는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건조한 날에 피부가 가렵듯
강아지 발도 건조해짐으로 인하여
가려워서 핥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건조한 게 이유라면 강아지 발에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체온이 상승하면서
몸에 열이 나며, 땀을 흘리듯
강아지는 몸에 열을 빼기 수단으로
혀를 이용하여 열을 빼내고
발에도 땀이 난다고 합니다
가끔 발을 핥거나 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 행동이 너무 심해진다면
발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깐
강아지의 행동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