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돈까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월리재 앞을 지날 때 보면 이 거리의 유독 분위기 있고 잔잔해서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했던 월리재.. 시간이 안 나서 못 가보다가 드디어 가봤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412-9 1층
영업시간 : 11:00~21:00
카츠류는 8가지 종류의 돈카츠 메뉴가 있었으며, 모듬, 등심과 가브리살의 특로스카츠, 등심(로스카츠), 안심(히레카츠), 치즈카츠, 반반, 닭가슴살의(토리카츠), 경양식카츠가 있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심리가 한. 정. 판. 매가 적혀있으면.. 다 팔리기 전에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이 있어서 특로스카츠를 주문하였고, 지인은 치즈와 안심이 구성된 반반카츠를 주문하였습니다. + 냉모밀
주문한 돈카츠가 나오기 전에 주셨는데 양송이 스프?로 보이는데.. 와.. 굉장히 진하더라고요? 마음 같아선 한 그릇 더 주십시오! 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면이 조금 땡겨서 우동을 먹을까 냉모밀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돈카츠에 우동까지 먹으면 한 끼 식사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거 같아서 냉모밀로 주문했는데 오.. 5,000원의 가격이라 사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양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국물이 조금 연해서 국물이 조금 더 진했으면 했던 작은 바람! 사이드로 가격과 양 괜찮았어요 ㅎㅎ
특로스카츠
(15,000)
비주얼은 괜찮았는데.. 저는 솔직하게 한 조각 먹자마자.. 잡내가 느껴졌습니다.. 이게 뭐지? 약간 이런 생각.. 돈까스 특유 겉의 바삭함도 전혀 없고 고기의 식감도 처음에는 담백하다가 갈수록 질겅해서 계속 씹어야 하는데 십을 때마다 잡내..;; 돈카츠를 먹기 전까지 스프랑 냉모밀까지는 너무 좋아서 기대가 컸는데.. 메인에서 솔직히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월리재만의 방식으로 조리방법은 알겠는데ㅠㅠ 잡내는 뭐죠.. 조금 예민하신 분들은 바싹 익혀달라고 미리 말씀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반반카츠
(14,000원)
저는 특로스카츠에서만 잡내가 나고 일부 고기가 잘못됐겠지 생각을 해서 지인이랑 바꿔서 먹었는데 특로스카츠보단 아니었지만 반반카츠에서도 잡내가 나더라고요ㅠㅠㅠ.. 제 지인은 입맛에 조금 둔한 편인데 처음에는 못 느꼈는데 계속 먹을수록 질겅거리면서 잡내가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비주얼은 괜찮았습니다.
저는 조금 입맛이 예민한 편이라 생각해서 음~ㅠ 그랬는데.. 지인도 느껴질 만큼 잡내가 난다고 하니 음..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깔끔한 편이라 손님들은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저는 재방문은 안 할 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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