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새로 만들었는데, 부계정은 대부분 진짜~친한 친구나, 아니면 지인들 모르게 조용하게 활동하고 싶어서 만들곤 하잖아요, ‘연락처 동기화는 껐는데도 지인 추천에 뜨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최대한 몰래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볼게요.
연락처 동기화를 꺼도 지인 추천에 뜰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락처 동기화를 껐더라도 인스타그램 시스템상 지인 추천에 뜰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연락처만이 아니라,
- 로그인 기록 (같은 핸드폰, 같은 IP 사용 여부)
- 페이스북/메타 계정 연동 기록
- 제3자의 연락처 업로드 기록 (지인이 내 번호를 올린 경우)
- 사용 습관 및 활동 패턴 분석
이런 다양한 경로로 관계를 추측하기 때문입니다.
즉, 연락처를 끄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내 부계정이 지인들에게 추천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해야 부계정이 친구한테 추천에 안 뜰까?
1.연락처 동기화 완전히 끄기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연락처 동기화 → 꺼짐
(부계정에서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2.페이스북/메타 계정 연결 끊기
혹시라도 페이스북, 메타 계정이 연결돼 있다면 무조건 해제해야 합니다.
(특히 메인계정과 부계정이 같은 페이스북을 공유하면 바로 연결돼요.)
3.계정 센터 설정 분리하기
설정 > 계정 센터 > 연결된 경험 관리 → 모두 끄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간 연결 흔적을 완전히 차단합니다.)
4.같은 기기/같은 IP로 로그인 피하기
가능하면 부계정은 다른 와이파이, 다른 기기(VPN 사용 등)로 로그인하는 것이 좋아요.
(같은 폰, 같은 IP에서 메인과 부계를 번갈아 로그인하면 연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프로필 개인정보 최소화
부계정 프로필에는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등록하지 않거나, 메인 계정과 완전히 다른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6.‘친구 추천’ 기능 끄기
프로필 편집 > 다른 사람에게 이 계정을 추천 → 비활성화
(추천 노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7.좋아요, 댓글, DM 조심하기
부계정으로 지인들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면, 알고리즘상 연관성이 생겨 추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활동을 최대한 은밀하게 해야 합니다.
연락처 동기화만 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페이스북 연동, 로그인 기기와 IP, 활동 패턴까지 모두 신경 써야 부계정이 지인 추천에 노출되지 않고 조용히 운영할 수 있어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몰래 자유롭게 부계정 활동을 하고 싶다면 위 방법들을 꼭 체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