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마음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봄이면 다들 설레고 기분 좋아진다고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햇살은 따뜻해지고, 꽃은 피고, 다들 밖으로 나가 웃고 있는데, 나는 왜 이리 기운이 없고, 이유 없이 울컥하고, 숨이 막히는 것 같을까.한창 힘들던 시절, 정신과에 다니면서 들었던 얘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봄에는 우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그 한마디에 얼마나 위로받았는지 몰라요. 나만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그냥 내 탓이 아니었구나 싶었거든요.계절성 우울증(SAD), 봄에도 찾아올 수 있어요계절성 우울증 하면 겨울에만 오는 줄 아는 분들 많으시죠? 근데 실제로는 봄철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어요.날씨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 깨짐기온 상승으로 수면 패턴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