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에서 오리고기를 먹고 입이 심심해서 근처에 후식으로 디저트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검색해봤는데, 차로 몇 분 거리에 더팜471 카페가 있더라고요! 일단 블로거분들이 많이 찾고 후기를 많이 남기셔서 궁금해져서 큰 고민 없이 더팜 471로 향했습니다.
범어사 카페 / 더팜 471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471-1
전화, 문의 : 051-518-3355
주차장 있음
일단 카페 근처에 도착하면 올라가는길이 여기가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좁은 거리였습니다. 내려오는 차랑 만나면 겨우겨우 지나갈 정도..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 자리도 몇 자리 없었는데, 운 좋게 나가는 분이 계셔서 주차를 바로 할 수 있었다.
외부음식 반입금지 / 애완동물 출입금지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점은 다르겠지만, 나는 처음 도착했을때 건물이 약간 컨테이너식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탁 트인 야외 테이블
주문을 하려고 건물을 들어가는 길에, 야외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손님분들 안 계실 때 찍었는데, 금방 사람들이 야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거 같지만, 저는 너무 더워서 포기..
주문하러 오니 먹음직한 디저트들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거의 다 먹고 싶었는데.. 지인이 욕심이라며 2개만 고르라고 해서.. 아쉬웠지만 디저트는 블루베리 타르트, 먹물 크림빵을 선택하였다. 디저트가 비싼 카페가 많은데 더팜471 카페는 생각보다 금액도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팜471 메뉴판
솔직히 음료 메뉴는 조금 한정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더팜471 도착 전에 달달하게 녹차/말차 음료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보이지 않아, 음료는 시즌 메뉴인 발로나 초코라떼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야외에서 먹을까 생각은 했지만, 이날 너무 더워서 도저히 밖에서는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1층 주문하는 곳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에는 빈자리가 많았는데, 2층에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발로나 초코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루베리 타르트, 먹물 크림빵
취향 차이겠지만, 저는 타르트도 그렇고 먹물 크림빵도 정성스러웠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두 메뉴다 맛있더라고요.. 먹물 크림빵의 부드러운 빵과 잔잔하게 달달한 크림 아주 좋았습니다. 먹물 크림빵 안에 크림은 제 예상이지만 안에 슈크림이었던 거 같습니다. 시즌 음료인 발로나 초코라떼는 처음 마셨을 때 조금 당황했습니다. 초콜릿이 입안에 채로 막 들어오는 느낌?! 당 충전을 확실히 하는 시간이었네요. 야외에서 마실 수 있는 자리도 이쁘고 내부도 고급스러웠던 더팜471
곳곳마다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도 있더라고요 ㅎㅎ 사각형 창문에 사진 찍으면 엄청 이쁘게 나오시는 거 알고 계시죠?! ㅎㅎ 범어사에서 등산을 하고 난 후, 혹은 식사를 하시고 디저트가 생각나신다면 더팜471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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