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역 근처 새로 생긴 국밥 맛집 : 국밥생각

안녕하세요! 다들 국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점심시간에 도시락도 먹고 간단하게 라면에 김밥으로 배를 채우기도 하는데, 국밥을 좀 오랫동안 안 먹으면 자꾸 한 그릇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평소에는 차를 타고 바로 집에 가곤 하는데, 차를 지인한테 잠깐 빌려줘서 오랜만에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양산역 4번 출구 앞 쪽에 "국밥생각" 이 보이더라고요ㅎㅎ 어라? 이 근처는 좀 오랜만에 와서 몰랐는데, 새로 오픈한 거 같더라고요ㅎㅎ. 잘됐다. 오랜만에 국밥 한 그릇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바로 들어가 봤습니다.

 

1월 초에 오픈한 국밥생각

양산역점 국밥생각

전화/문의 : 055-363-5599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 686-1 1층 111호

(양산역 4번 출구 앞)

영업시간:11:00~21:00

 

메뉴판

처음 메뉴판을 봤을 때, 평소에 제가 알던 국밥집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국밥집에 가면 수육백반을 자주 먹곤 하는데, 수육백반은 안보였고 수육국밥이 있긴 했지만.. 뭔지 모르게 제가 아는 수육백반과는 다른 느낌일 거 같아서 보류. 국밥마다 "빨강"이 포함된 국밥이 있었는데, 빨강국밥이라 하면 저도 매운맛을 생각했는데, 위에 보니깐 감칠맛과 담백함을 주는 국생 수제소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1~2인이 와서 부담 없이 국밥 한 그릇과 사이드 메뉴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국밥정식이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국밥생각 가게를 처음 방문한 거라 맛부터 보고 싶어서 모듬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내장국밥이 위에 불빛 때문에 가려져있는데, 가격은 8,500원입니다.

 

양산역점 국밥생각 내부

내부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조금 더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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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세팅

부추, 양파절임, 김치, 마늘, 쌈장 / 다대기랑 새우젓 소금은 테이블마다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팔팔 끓여면서 왔는데, 사진이라 그 느낌은 못 살렸네요.. 제가 가게에 들어갔을 때는 3 테이블정도 계셨는데 국밥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습니다.

일단 먼저 저는 국밥에 새우젓갈도 다대기도 원래 잘 안 넣는 사람이라 바로 국물 먼저 맛을 봤는데, 오..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고요.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사골 맛이 그대로 전해진 느낌? 깔끔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저로 대충 올려서 찍은 사진 보시면 아실 수도 있겠지만, 양이 가격에 비해 상당히 푸짐했습니다. 다 먹으니깐 진짜 배부르더라고요.. 고기/내장도 잡내 없이 너무 좋았고 순대도 모듬국밥 치고는 넉넉하게 들어가서 맛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국밥생각이 생긴지도 몰랐는데, 우연히 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네요. 다음에는 국밥정식으로 사이드 메뉴도 같이 먹어보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ㅎㅎ 양산역 근처에서 국밥 한 그릇 생각나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