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청소기가 있었지만, 오래 사용해서 그런가 점점 흡입력이 맘에 들지 않고, 무선 청소기지만, 커서 한번 청소할 때마다 대청소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간편하게 창문 틈이랑, 침대 밑, TV다이 밑 사이사이를 청소하고 싶어서 후기도 괜찮고 출시한 지 그렇게 오래 안된 거 같아서 AIR651V를 구매했습니다.
본체랑, 충전기랑, 용도마다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앞부분이랑 등등 왔습니다.
처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딱 원하는 문틈 사이나 큰 청소기 앞부분이 안 들어가는 곳의 먼지를 다 청소할 수 있으니 만족했습니다.
충전기 선 연결부분인데 혹시 모르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중앙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용 설명서는 안보고 그냥 조립했는데 전원이 안 켜지길래, 조금 당황하며, 설명서를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근데 딱히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충전이 안되어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충전기에 꼽아두고 충전이 다 됐을 때도 사용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뭐지? 불량인가 싶었는데, 계속 연타로 전원 버튼을 누르니 갑자기 켜짐.. 잠시 당황했는데, 일단은 켜지니깐 사용해보고 다음날에 또 안되더라고요, 그날은, 보일러 안 켜지는 방에 둬서 추워서 그런가 싶어서 안방에서 충전을 하고 나중에 키니깐 또 켜지고, 다음날은 안방에 놔두고 충전도 다 된 상태인데 또 안 켜지더라고요, 와 순간 화가 치밀어올랐는데.. 나중에는 또 되더니, 또 제가 딱 10일 정도 사용 중인데 지금은 딜레이 없이 전원 버튼을 누르니 바로 켜집니다.
(위 동영상은 침대를 옮기고 청소하는 모습인데, 화질도 안 좋고, 찐득한 음료를 흘린 부분이 있어서 흡입력이 안 좋아 보일 수 도 있으니 참고만 하셔 주세요)
저는 10일 사용하면서 이 제품은 호불호가 조금 있을 거라고 약간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은, 청소기에 제일 바라는 점이죠? 흡입력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지나가는 곳 먼지가 대부분 다 빨리더라고요. 안 빨릴 때는 음료 흘렸는데 먼지랑 같이 말라 버린 곳. 이런 곳을 제외하고 흡입력은 진짜 칭찬할 만큼 너무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끝부분에 불빛이 들어와서 침대 밑 에랑 어두운 환경에서도 라이트가 따로 필요 없이 청소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단점은, 일단 제품이 초반에 안 켜지는 딜레이가 계속 걸리는 거, 제가 구매한 제품만 그랬다면 상관없겠지만, 거의 10일 동안 계속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안 켜지고 딜레마가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청소기를 켜면 하단 부에 양쪽에 바람이 날려서 먼지가 슝슝 날아다닙니다. 이 부분은 단점이라고만 하기엔 조금 그렇고, 장/단점이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가격도 착하고 대체적으로는 만족이어서 (솔러스 에어) AIR651v 소형 미니 핸디 청소기를 추천합니다. 그래도 이 글을 보고 구매하시는 분은 사용후기를 어느 정도는 캐치하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