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김밥 본점의 역사는 참 길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교리 김밥에서 줄을 서서 포장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대기 줄을 서서 먹을 만큼 맛있긴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일반 시중에서 접했던 김밥이랑은 확실하게 다른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주 갔을 때 생각나서 한번 가봤습니다.
몇 년 만에 교리김밥 경주본점에 왔는데, 예전이랑 다르더라고요.. 새로 건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주차도 힘들고 줄도 어찌나 길던지.. 그때는 여름이었는데 좀 힘들었는데.. 큰 건물이 생겨 주차는 걱정 없었습니다. 물론 대기손님이 많으면 차에서 조금 기다려도 될 것 같았고요 ㅎㅎ 제가 이번에 갔을 때는 대기손님은 없었습니다.
재료의 제한으로 1인 2줄만 판매 (인원체크) 1인 1 주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교리김밥
1960년대 구멍가게로 출발하여 1970년대 김밥 초창기 1980년대 요정 아가씨들의 입맛을 사로잡다 1990년대 추억 속의 김밥 작업대 2000년대 초라하지만 정겨운 모습 2010년대 최강달인 3대 천왕 2020년대 처음처럼 새로이 탑동 시대를 열다. 1960년대부터 지금 현재 2020년대까지 역사가 깊은 교리 김밥의 본점. 저는 2010년대에 저렇게 줄을 서서 먹었는데 사진을 보니 추억에 다시 잠겼네요.
교리김밥 본점 메뉴판
김밥 2줄 도시락 10,000원, 3줄 도시락 15,000원 잔치국수 6,500원
저희는 김밥 2줄 도시락 1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갈 수 도 있고, 포장도 가능
김밥만 구입 시는 테이크아웃
저희는 차에서 김밥 도시락을 오픈했습니다
김밥 2줄 도시락 10,000원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교리김밥
근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예전 2010년대에 먹었을 때는 담백한 계란지단 매력적이고 참 인상이 깊었는데, 이번에 먹었을 때는 뭔가 좀 퍽퍽하고 지단 양도 그렇고 전해지는 맛이 전에 비해 조금 덜한 느낌? 그때는 물도 필요 없이 김밥에 들어가는 야채들도 충분하게 맛을 내며 먹었는데, 이번에는 김밥을 먹으면서 1~2개 먹을 때마다 물을 찾곤 했네요.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조금.. 부담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교리 김밥 참 유명해서 오랜만에 찾아왔지만, 이번에는 조금 아쉬웠네요. 맛이랑 금액적인 부분에서 살짝 실망을 했지만, 추억을 돌이켜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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