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행이 갑자기
다이어트 선언하고,
먹어도 분위기를 더 선호하는 곳을
가자고 하여서 SNS를 보면서
찾은 이곳 선류산장
사람과 산 사이에...
포항 - 선류산장
전화:054-262-2263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해 지는 시간까지
매주 화요일 휴무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수석봉길 145
SNS를 보고 검색을 통하여
한번 더 찾아봤는데,
가는 길이 진짜 힘들다고
초보분들 조심하라는 글을
봤었는데, 이곳저곳 힘든 길도
많이 다녀봐서 괜찮겠지 했는데
여기는 길이 너무 가파르고
2년 정도 무사고로 운전 중인데
올라갈 때 내려오는 차가
에이 필러에 가려져서
저도 정말 사고 날 뻔했습니다.
오르막 길에 정말 천천히
시야 살피면서 가세요.
정말 긴 운전 후
위험한 길을 뚫고 도착한
포항 선류산장
입구부터 안락하고 웅장함이
느껴진다.
타인을 위하여 애완견은 출입금지
그리고 선류산장 S.1999
선류산장의 마당? 같은 곳
길이 시원시원하게 뚫려 있었다.
도착하니 오랜만에 맡는
산 공기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음식점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하는 선류산장
먹거리로는
산채와 감자전
가래떡구이
마실 음료는
홍시 스무디 , 쌍쌍차
오미자 꿀차 , 아찔한 차
커피, 돌 복숭아차, 유자차
가 적혀있었다
사실 메뉴는 나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풍경 보며 힐링하고 싶은 마음에
온 거라서. 그렇지만
어느 후기글에 산채와 감자전은
꼭 먹어보라는 글을 본 거 같아서
산채와 감자전, 홍시 스무디를 주문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조용조용하고 참 좋았다
가게에 복층처럼
2층에 올라가서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있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산채와 감자전
얼음과 함께하는
홍시 스무디
산채라는 단어가 사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먹어 봤을 때는
땡초?+당근?+감자 맛
이외는 잘 모르겠다.
산채와 감자전 안에는
땡초가 있는 듯 매콤 매콤 하여서
아이들은 먹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잘 바짝 구워진
산채와 감자전.
감자전을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한다.
그렇지만 사실 감자전을
대처할만한 음료가 없다는 건
사실인 거 같다.
먹고 난 후에
속이 좀 느글느글? 함이 있었다.
홍시를 채로 얼려서 준 거 같으나
속속 살얼음이 있어서
아삭아삭 씹혀서 홍시를 색다롭게
표현하지 않았나?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막 달달하진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가게 앞에 이미지에 있는 테이블에서
어느 꼬마와 어머니가
바둑알로 오목?을 두고 있었는데
뭔가 따뜻하게, 참 보기 좋았다.
SNS에서 외부 자리를 보고
와! 여기 너무 이쁘다 생각하고
정한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깜박했다. 보기 좋은 외부 자리는 만석이었다
너무 아쉽지만, 자리가 거의 안 생긴다.
외부 테이블 하나 보고
거친 길을 달려와서,
내부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산채와 감자전, 홍시 스무디를
먹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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