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맛집

(양산 소고기 맛집 - 옛날옛적에) 소고기로 배 터지는 줄..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8.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산 명곡에 위치한 옛날옛적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몇 너튜버분들이 소개도 하신 거 같은데, 저는 너튜브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아니고, 인플루언서분의 블로그 글을 보고 알았는데, 와 소고기 양 나오는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외부 사진

"옛날옛적에" 딱 도착했을 때 한적한 산골짜기 분위기에,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자연스럽게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주차장도 가게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고 바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길이 조금 좁은 차도라서 천천히 안전 운전하셔서 오시길!

 

1층은 쉼터 , 2층은 식당

가게 건물에 딱 들어갔을 때, 바로 식당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1층에는 쉼터가 있더라고요.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만약 손님이 너무 많아서 대기를 해야 한다면, 1층에서 주변 구경도 하고, 넓고 깔끔한 1층 쉼터에서 조금 쉬었다가 올라가서 식사를 하셔도 될 거 같고, 식사를 다하고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으니 이점은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2층 / 메뉴판

2층에 딱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직원분들, 그 바로 위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메뉴판
유황오리 (1마리) 45,000 생갈비살 한판 54,000 원산지 미국/900g 흑염소탕 (1인) 12,000 
오리훈제 (1마리) 50,000 제비추리 75,000 원산지 호주/800g 흑염소전골 (1인) 30,000 / 2인이상가능
한방백숙 (1마리) 50,000 살치살(본갈비) 85,000 원산지미국/800g 흑염소 수육 大 100,000
착한밥상 (1인) 12,000 프리미엄세트 (1) 65,000 (생갈비살+제비추리) 흑염소 수육 中 70,000
  프리이엄세트 (2) 70,000 (생갈비살+살치살)  

식사메뉴는 메뉴판에 없었는데, 된장찌개랑 있긴 있더라고요 ㅎㅎ

제가 2층에서 안내를 받을 때는 주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남은 자리는 몇 자리 없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안쪽에 따로 단체 테이블도 있는 거 같은데, 큰 소리로 건배 소리는 들리는데, 어딘지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체 예약은 미리 전화를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세트(2) 생갈비살 450g+살치살 400g 70,000원 주문

먼저 반찬들이 테이블에 도착하였고, 숯불이 오고, 고기가 왔는데, 와, 멀리서 봐도 고기가 정말 많아 보이지 않나요? 쌈이랑 쌈무랑 파저리 묵은지 등등, 소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상차림이었습니다. 제가 먹으면서 느낀 점은 어른들이 참 좋아할 거 같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고깃집 좀 많이 다니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디는 쌈무가 없고, 어디는 또 상추, 깻잎이 없고, 어디는 또 파저리가 없고 뭔가 하나씩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옛날옛적에" 여기는 고기 먹을 때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ㅎㅎ 이점에서 참 좋았습니다.

 

생갈비살 450g+살치살 400g

가게에서 흑염소랑 닭백숙, 오리요리도 판매 중이었는데, 제가 봤을 때는 다 소고기를 구워드시고 계셨습니다.

고기는 1인분, 2인분 이렇게 판매하는 게 아닌, 한판으로 판매를 하였는데, 와.. 고기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2명이서 왔는데, 이걸 다 먹을 수 있나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푸짐한 고기 양에 소고기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이 기름장에 찍어먹다가 조금 질리면 묵은지랑 함께 먹기도 하고, 또 질리다 싶으면 쌈 싸 먹기도 하고, 쌈무랑도 먹기도 하고, 소고기와 함께 먹을 선택지가 많았던 점에, 끝까지 맛있고 안 질리게 한 몫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크게 질기지 않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부드러움에는 조금 못 미쳐서 살치살보다는 갈비살이 더 맛있었습니다.

 

식사 / 된장찌개, 흑미 공기밥

메뉴판에 식사메뉴가 안 적혀있길래, 식사메뉴는 따로 없는건가? 잠시 생각이 들긴 했는데, 직원분께 혹시 된장찌개랑 공기밥은 없나요? 물어보니깐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다른 식후 메뉴는 안 물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된장찌개는 시래기로 가득했는데, 나름 진하고 시원해서 딱 밥 한 공기 뚝딱하기 좋았습니다.

 

셀프바

먹다가 부족한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저도 남겼습니다.

2명이서 정말 열심히 배 터지게 먹었는데.. 더 이상은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진짜 소고기 원 없이 먹고 싶으실 때 "옛날옛적에" 추천드립니다. 근데, 저는 방문 전에 후기도 좀 찾아봤는데, 서비스적인 부분이 안좋았던 후기글을 종종 봤는데, 제가 방문해서 느낀점도 이점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부분 직원분들은 친절하긴 하셨는데, 정확히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젊은 여성분한테 찾아가서 콜라 하나만 부탁드리니깐, 냉장고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더라고요 ㅎㅎ 아마도 알아서 가져가란 소리겠죠? 제가 알아서 콜라를 직접 들고 가져가면, 계산 포스는 알아서 찍고 하실건지.. 다른 직원분이 보고 바로 챙겨주시긴 했지만, 방문전 서비스적인 부분이 별로라는 후기가 바로 떠오르긴 했습니다. 이점 말고는 식사 부분에서는 상당히 만족도 높은 식사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성비가 참 좋은 식당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우는 아니지만 한우 못지않게 좋은 고기를 판매하는 것 같고, 가격 대비 가성비가 참 좋은 식당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