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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식점 - 별로였어요

양산 야외만 매력적이었던 너른집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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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산 물금에 위치한 너른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예약을 하고 다녀오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야외에서 먹지 못할 거면 비추천입니다.

 

 

양산 너른집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동중4길 42 동중4길 42 너른집
전화 , 예약문의 : 055-362-3330


먼저 저는 처음에는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 야외에서 먹는 밤 분위기가 이뻐 보여서 7시에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서 갔는데, 야외에 이미 만석이었는데ㅎㅎ 손님이 나간 테이블이 2곳이 있었습니다. 저는 sns에서 좋아 보이는 사진을 보면, 그래.. 몇 테이블 빼곤 다 실내라는 거를 많이 겪어서 어쩔 수 없지.. 아쉬워하면서 내심 야외에 앉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저희보다 빨리 들어온 손님도 저희랑 똑같이 야외를 원하더라고요ㅎㅎ 근데 직원분께서 치우는데, 시간이 걸리니깐 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고, 그 손님은 알겠다며 야외에서 대기를 하고, 저희도 야외를 말하니깐..;; 예약할 때 왜 야외를 말 안했냐면서 오히려 짜증을 내더라고요(?) 아니; 앞에 손님은 예약도 안 한 상태로 그냥 온 손님인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알겠다며 실내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예약석

이거는 나갈 때 찍은 사진인데, 먹으면서도,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예약석이라는 개념은 없었고, 그냥 시간 맞춰서 들어오는 손님들 대기시키고 남은 자리가 예약석이었습니다. 야외가 아니라도 꼭 먹어야겠다면, 전화 예약할때 화장실 앞에라도 피해서 예약 자리 부탁한다고 말해주세요. 화장실 앞이라서, 손님을 왔다 갔다하고. 실내는 시끄럽고, 진짜 정신 없었습니다.

 

제가 먹으면서도 그래..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일단 식사를 하면서 너무 이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많았습니다.

 

1. 실내가 시끄러워도 너무 시끄러움

실내는 좌식, 나무 테이블식 자리가 있었는데, 실내가 꽤나 넓어서 이날 주말이라서 손님이 많았는데, 와.. 진짜 바로 앞에 있는 지인과 대화도 안될 만큼 시끄러웠습니다.

 

2. 벨을 5번 정도 눌러야 직원이 왔습니다.

주문할 게 있어서 벨을 눌렀는데, 소리가 나고 테이블 번호가 떠도, 직원분들은 이런 거에 신경을 거의 안 쓰시더라고요. (바빠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바로 앞에서 테이블을 치우고 있는 상황에서 벨을 눌렀는데, 오는 손님만 받기 바빠 보였습니다. 물론 연타로 벨을 누른 것도 아닌 3~5분씩 텀을 두고, 눌렀습니다. 손님수에 비해, 직원이 없는 건지. 손님의 알람은 계속 허공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면서 보니깐 밖에서 직원들 몇 명이서 같이 담배 피우고 있고 실내에서는 띵똥~ 띵동~ 계속 울리고 있더라고요 ㅎㅎ

 

3. 추가 주문. 주문이 들어가지도 않음.

처음에 반찬으로 닭똥집튀김이 나오는데, 백숙 나오기 전까지 먹을만하더라고요.. 그래서 해물파전이랑, 닭똥집을 주문하려고 하니, 직원분께서 해물파전은 지금 안된다 하시길래, 그럼 닭똥집튀김 하나 해주세요, 주문을 했는데,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안 오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계산할 때 저희 안 나왔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계산서 보니깐 주문자체도 안 들어감.

 

메뉴판

저희는 닭백숙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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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상차림은 괜찮게 나왔습니다. 9가지 반찬에 닭똥집튀김까지. 이 정도면 상차림은 물론 만족입니다.

 

닭백숙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국물에서는 후추 맛이 강했고, 약재 맛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식사 내내,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때문에, 사실 그냥 빨리 먹고 집에 가고 싶었던 마음이 컸습니다.

야외에서 못 먹는 건 그럴 수 있다 생각을 하지만, 그 외, 서비스적인 부분이 너무 별로였고, 평일에는 모르겠으나, 주말에는 시장 장날이 생각날 만큼 시끄러웠습니다. 주문한 음식도 안 나오고.. 저는 다시는 안 찾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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