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강아지들이랑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퇴근 후 애견 동반이 가능한
펜션을 찾아봤는데
후기도 좋고 이미지로 봤을 때
강아지들이 맘 껏 뛰어 놀기
좋아 보여서 런 앤 독스에 예약을 하였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와... 동(건물)도 많고 길도 넓게 퍼져서
거대한 마을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많았지만
전부 런 앤 독스는 아니었고
반려동물 없이 펜션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던 것 같다.
+ 수영장도 준비됨
우리가 예약한 곳은 8동 1층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총 한 동에 6팀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내부
내부 모습
넓은 편이었고 그릇, 전자레인지, tv, 수건
있을 껀 다 있었다.
인덕션은 조금 불편했다.
물을 올려 끓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별로였음....
어느 정도 짐 정리를 마치고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게
바로 밖으로 go go
강아지들 응가를 치우려고 하니
봉투가 없길래 한참을 찾았는데
펜슬에 걸려있었습니다 ㅠㅠ
이 글을 보시고 런 앤 독스에
가시는 분은
봉투가 여기 있다는 점 참고!
강아지 없을 때 찍은 사진
저희가 거의 마지막에 도착을 하여서
강아지들도 많았고 어린아이들도
즐겁게 뛰어놀았습니다 ㅎㅎ
-일단 먼저 불편한 점은
한 동끼리 한 운동장에서
모두 뛰어노니깐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는 점
예를 들어서:)) 다 같이 사용하여서,
저희는 3마리를 데려왔는데
응가도 바로바로 치워야 하고
강아지 행동을 계속 신경을 써야 해서
견주만의 시간이 많이 없다는 점
조금만 짖거나 그러면 다른 견주분들이
바로 막 쳐다보고 그러더라고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
여기서 숯불로 맛있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요 ㅎㅎㅎ
1층은 바로 앞 테이블에서도
가능하긴 한데
이 날 갑자기 추워진 날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바베큐장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조금씩 어두워지니
펜슬에 걸려있는 전구가
불이 켜지기 시작했는데
엄청 이쁘더라고요 ㅎㅎㅎ
더 어두워지기 전에
사장님께 바베큐를 먹겠다고
말하고 바로 저녁 준비를 하였습니다 ㅎㅎ
오늘의 메인 통삼겹살.
원래는 호일에 돌돌 말아서
기름기 쫙 빼주고 살짝 구워서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이 날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서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통 삼겹살 투입
맛있겠죠?
진짜 안 추웠으면 최곤데..
고기가 금방 온기를 잃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저희가 준비한
음식들은 불이 살아있을 때
최대한 먹어보자는 열정..
으로 구워봤지만....
너무 추워서 결국은 방으로...
들어왔어요...ㅎㅎ
더 있다가는
다음날 몸살 날꺼같더라고요;
인덕션 전용 냄비가 아니라서
그런가.. 집에서 들고 온 냄비인데
진짜 끓을 때까지 한참이 걸렸습니다..
런앤독스 야경
이젠 제가 말한 런앤독스의
애경을 보여드릴게요
추웠지만 아경이 괜찮더라고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기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인생 샷 각..
주간에 멀리서 보이던 탑
무슨 절인 지 찾아봤는데..
벌써 까먹었네요.
아무튼 멀리서 봐도 참 이뻐서
아침에 앞에 한번 가볼까 하다가
스케줄이 있어서 못 갔습니다 ㅠㅠ
아쉽..
눈이 즐거운 런 앤 독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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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공기를 마시며
가기 전 강아지들 맘 껏 뛰어놀게 두고
짐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드라이룸
이곳의 정체를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드라이룸
음.. 기계는 좋은 거 같은데..
씻기는 곳이 없더라고요
말 그대로 드라이만 가능한 곳이라
방에서 씻겨서 여기에 와서
말린다라.. 일단 저희 동은
아무도 여기를 이용하지 않더라고요
날도 추운데.. 굳이 씻겨서 여기에 와서
말리고 다시 방으로 가는 견주는
제가 봤을 땐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그냥 방에서 작은 드라이
사용하여서 말리고 집에 갔습니다 ㅎㅎ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집에 가려는데
바로 앞에 감포 바다가...;
굉장히 감성 있었습니다
사진 찍는 줄 알고 그러는 건가..
계속 제 앞에서 비행을 하던 갈매기
런 앤 독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바로 앞이니 여기도 한번 가보세요 ㅎㅎ
나오시는 길 바로 앞에 보이실 겁니다 ㅎㅎ
오래간만에 바다 냄새 충전 완료!
런 앤 독스 사장님도 친절하고
위생상태도 괜찮고 필요한 거는
다 있어서 좋았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다 못 즐긴 거 같아서 아쉽고,
6팀이 한 운동장을 쓰니
신경을 계속 써야 된다는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게 애견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