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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성범죄 영상물 삭제"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4. 9. 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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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텔레그램이 성범죄와 관련해 큰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그동안 소극적인 대응으로 비판을 받았던 상황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한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불법 콘텐츠 삭제 및 차단 협조 요청에 응답하지 않던 텔레그램이 드디어 협력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텔레그램 동아시아 관계자가 최근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한국 정부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텔레그램 측은 불법 콘텐츠 삭제 요청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방심위에 전용 이메일을 개설하여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평가됩니다. 실제로, 텔레그램은 지난 1일 방심위가 요청한 25건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을 모두 삭제하며 협력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SNS에서 학교 명단이 공개되거나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되면서 불안감이 커졌던 사건이 있었는데, 텔레그램의 이번 대응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익명성과 해외 서버로 인해 오랫동안 범죄에 악용되었던 텔레그램이 이제는 불법 콘텐츠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점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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