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물으면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게"를 너무 좋아한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홍게, 대게, 킹크랩
다 좋아한다.
그중에서 NO.1 하나만 꼽으라면
고민이 시작될 거 같긴 한데
홍게 철에 먹는 홍게라고
말할 거 같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홍게에 살이 차며 너무 맛있다.
겨울까지 참 오래 기다렸다.
40년 정통의 맛! 영남밀면
밀면과 냉면 만두를 판매하고
그리고 내가 찾던 붉은 대게를
무한리필로 맘 껏 먹을 수 있다
예전에 덕계 쪽에서도
영남 밀면에서 홍게 무한리필로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고민 없이 방문을 하였다.
붉은 대게 무한리필
영남밀면 붉은 대게는
중간 유통 없이 산지 직거래로
최상의 수산물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고
4인용 식탁식으로 된
테이블도 준비되어있었다
영남밀면 메뉴판
붉은 대게, 홍게에 관련된 메뉴판이
따로 붙어 있고 밀면, 냉면에 관한
메뉴판이 있었다
붉은대게 무한리필
성인(34,900원), 초등생(16,000원)
홍게라면(8,000원),대하라면(6,000원)
홍게 볶음밥(2,000원)
밀면,냉면
밀면(6,000원),비빔밀면(6,500원)
비빔 물 밀면(6,500)
-곱빼기 1,000원 추가/밀면 사리 1,500원
냉면(7,000) , 비빔냉면(7,500)
비빔 물 냉면(7,500)
-곱빼기 1,000원 추가/냉면사리 2,000원
따로 파는 홍게는
잘 모르겠다. 크기가 엄청 커서
가격이 좀 있는지..
고민 없이 거의는 성인 둘
무한리필로 선택하였다
무한리필 홍게가 나오기 전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전.. 맛있길래..
한번 더 리필 받아서 먹었다..
조금 지나, 홍게가
큰 접시에 한가득 나왔다.
얼마 만에 만나는 홍게인지..
너무 행복했다..(진심으로)
-수율 체크 (11월 12일에 방문)
제일 중요하죠!
홍게라서 다리가 두껍지는 않았는데
이 정도면 속살이 거의 80% 아닌가요?
다리를 먹을 때마다
수율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막, 꽉 꽉 빈틈없이 살이 차있다는
당연히 아니지만
살이 어느 정도 괜찮게 있었다
조금 서비스적인 부분에서
감동한 부분이 있었다
대부분 홍게 무한리필이던
다른 무한리필 가게에 가면
음식이 다 떨어졌을 때나
테이블에 와서 리필을 해주면 끝
으로 거의 신경을 안 쓰던 가게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먹기 좋게 다
손질을 해주셨다.
-이 날, 손님이 많이 없어서 해주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희는 해주셨어요
무한리필은 좋지만
무한리필의 단점이 뭔 줄 아세요?
음식을 짜게 만들어서
많이 못 먹게 한다던가
약간의 비양심적인 부분이 있는
가게가 많았는데,
지금 위 사진 보면
밑에 물이 하나도 없는 거 보이세요?
한번 먹고 한번 리필받은 상태고
접시는 그대로인데
10마리 정도의 홍게가 한 접시에
있었는데 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짠맛을 크게 느끼지 않고
물기 빠진 홍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개만 주문은 안될 줄 알았는데
볶음밥 하나도 해주시더라고요
무한리필로 먹던 내장까지
더 해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홍게 마음껏 맛보러
영남밀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벌써 또 가고 싶네요
먹으면서 한 가지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곳에 왜 손님이 없지?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음
저는 자주 찾아가야겠어요ㅎㅎ
맛있는 홍게가 생각난다면
영남밀면 & 붉은대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