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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여행정보

전라도 광주 여행 : 펭귄마을 다녀왔습니다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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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에 놀러 왔는데, 제가 자주 와본 곳이 아니라서, 전라도 광주광역시를 놀러 오면 사람들이 어디를 많이 가시는지 sns를 검색해봤는데, 펭귄마을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광주광역시 펭귄마을
주소:양림동 201-64
입장료x주차x

펭귄마을에 왔을 때 마땅하게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 바퀴 돌고 겨우 주차를 했네요. 펭귄마을 근처에 저희 동네에는 없는 차도에 하루마다 바뀌면서 한쪽에 주차할 수 있던 곳이 있었는데, 조금 신기했습니다.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아 참! 그리고 저는 펭귄마을을 다 돌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블로거분들 글을 쓴 거를 보니 제가 못 보고 안 가본 곳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제가 찍은 사진보다 더 볼거리가 많은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펭귄마을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왜? 펭귄마을이지? 생각이 들었는데 안쪽 골목길로 조금씩 들어가 보니 귀여운 벽화, 작품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광주에 가족분이 살고 계신데, 같이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잠시 잠겼습니다. 어른들이 오면 추억을 삼키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양한 작품들이 길거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글귀도 있었는데, 상당히 치명적으로 공감 가는 글귀를 읽으며 "그렇지"라고 개인적으로 공감하며 걸었습니다.

 

 

여기가 왜 펭귄마을일까? 궁금했는데, 다른 블로거 글에 여기 살고 계신 어르신들 걸음이 뒤뚱뒤뚱 펭귄 같다 하여 펭귄마을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데.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위 내용도 저도 검색하며 본 글이니 정확하지 않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할 장난감, 뽑기, 먹거리 그리고 작품 등등 판매하는 곳이 모여 있던 곳

 

길을 가면서 본 글귀 중에 제일 기억에 남았던, 유행 따라 살지 말고 형편 따라 살자.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은 유행을 따라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하면 나도 하고 싶고 남들이 살면 저도 사고 싶고, 그렇지만 글귀 말대로 형편따라 살자. 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막여우 비밀우체국

사막여우님께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면 사막여우님이 답장을 해준다는 신기한 곳. 누구한테 말할 곳 없고 힘들 때, 사막여우님께 익명으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익명에 편지를 보내고 받는 거.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현실에도 있었다니. 조금 마음이 뭉클해지면서도 따뜻했습니다.

 

어릴 적 동네 골목길에 볼듯한 익숙한 장소

 

다양한 작품들, 그리고 글귀

 

 

펭귄빵 카페

유명한 줄 모르고 들린 카페인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온 김에 펭귄 빵 먹어봐야지 하시길래 저도 펭귄 빵 하고 커피 한잔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ㅎㅎ 맛은 뭐.. 예상했던 맛이었습니다.

 

양림동 펭귄마을 생생 프로젝트 골목길 이야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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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양림동에서 살기 시작하여 할머니가 되어버린 오래된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마을의 이야기를 큐브로 만들어 골목길 이야기로 아카이브 하였다고 한다. 위 이미지 글 참고.

 

 

야경으로 잔잔한 불을 밝히고 있는 마을이 그려진 벽화

 

양림 꽃빛 이정표 지도

 

정겨운 글귀의 벽화들

 

양림동 이야기 들어볼래?

반대편에 귀를 담아 듣는척하며 사진을 많이 찍곤 하는 포토존. 저희도 한 장 찍었는데 귀엽게 잘 나왔네요 ㅎㅎ

 

 

볼거리가 많았던 광주 펭귄마을

사실 저는 화살표대로 갔는데 자꾸 엉뚱한 곳이 나와서, 앞서 말씀드렸듯 못 본 작품들도 많았고, 정확히 어디가 어디인지.. 좀 모르는 상황으로 걸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렇지만 누구의 기록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참 그땐 그랬지, 라는 좋은 메시지를 전달을 했던 펭귄마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광주여행을 하시는 분들 아마 많이 찾아가실 텐데, 저 역시 펭귄마을 추천합니다! 여행 계획을 하고 계신다면 들려보세요! 주차는 좀 힘들었지만 입장료도 없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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