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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양산 고기맛집 : 범어집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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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기가 먹고 싶어서 sns에 맛집을 검색하니, 후기가 참 좋은 곳이 있더라고요. sns에서 한 번씩 본 적은 있는데 아직 가본 적이 없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찾아가 봤습니다!

 

양산 범어집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6길 9-1
전화, 문의 : 055-386-3546
토, 일 14:00~
평일 15:00~
화요일 휴무

처음에는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검색을 했는데, 후기도 좋은데 참숯 수제갈비 전문점이지만, 삼겹살도 판매하고 있어서 고민 없이 범어집을 찾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도착했을 때 대기 2팀이 있었습니다. 한 10~15분 정도 밖에서 대기를 한 거 같습니다. 저 들어가고도 한참 동안 대기팀이 있는 걸 보아.. 범어집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범어집 메뉴판

메인 고기메뉴는 모두 수제로 만든 고기였고, 생갈비,양념갈비,생삼겹,돼지껍데기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삼겹살 2인분,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 주문은 3인분부터 가능

 

처음에는 이렇게 기본반찬이 준비되었는데, 쌈이랑은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셀프바

마늘쫑도 있고, 꽈리고추도 있고, 땡초, 새송이버섯, 고사리, 쌈, 딸기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집 셀프바에서 딸기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다니.. 딸기를 좋아하지만 평소에는 비싸서 못 먹었는데.. 이런 고기집 저는.. 처음 봤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숯불

저는 개인적으로 숯불 위에 굽는 고기를 좋아해서 범어집을 찾아온 이유도 있습니다 ㅎㅎ 리뷰 후기 사진을 보니깐 숯불 위에 바로 고기를 구워 먹더라고요 ㅎㅎ

 

셀프바에서 푸짐하게

고기가 오기 전에 후다닥 셀프바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이랑 부족해 보이는 반찬들을 더 가져왔습니다. 물론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또 다녀왔습니다! 셀프바는 계속 이용할 수 있으니!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이용해요 우리!

 

수제 생 삼겹 2인분

수제 양념갈비 2인분


손님이 많았지만, 제가 고기를 잘 못 자르는 모습을 보고 맛있게 잘라주고 가셨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생삼겹살 너무 맛있었네요. 고기도 참 좋아 보였습니다. 불이 좀 약해서 안타길래.. 중앙에 삼겹살을 계속 올려뒀는데, 숯불의 강도가 조금 약해도 오래 판 위에 올려두니깐 고기가 금방 굳더라고요 ㅠㅠ.. 조금 익었으면 중앙에서 멀리멀리! 

 

불이 약할 때마다

불이 약할 때마다 직원분이 환풍기를 내려서 숯을 한 번씩 흡입시켜주시더라고요 ㅎㅎ 범어집 직원분들 서비스적으로 너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수제갈비 전문점답게 갈비는 길게 말 할거 없이 너무 맛있었네요. 고기에 칼집이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던지.. 양념도 그렇게 연하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수제 갈비에서 고기도 고기지만 저는 양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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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생갈비 1인분

수제 돼지껍데기 1인분

생삼겹, 양념갈비에서 너무 맛있어서.. 욕심이지만.. 궁금했습니다. 생갈비랑, 돼지껍데기는 얼마나 맛있을까.. 그래서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고기 옆에 껍데기 조금씩 올려서 살살 구우면 너무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껍데기 드실 거면! 처음에 고기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껍데기 한 번에 다 익히려면 툭툭 튀고 신경 써서 구워야 하지만ㅜ 고기 옆에 조금씩 올려두면 다른 고기 먹다 보니 금방 맛있게 잘 익어져 있더라고요 ㅎㅎ 껍데기에는 칼집이 없고, 조금 얇은 편이라서 사실 기대는 안 했는데, 쫀득쫀득하고 너무 맛있던데요? 껍데기도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갈비집에서 사실 생갈비를 잘 먹지 않는 편이거든요. 왜냐면 갈비전문점이라도 생갈비를 주문하면 대부분 고기가 퍽퍽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입맛에 안 맞아서 생갈비는 잘 안 먹는 편인데.. 옆 테이블이 생갈비를 2인분씩 3번인가? 계속 주문을 하더라고요..;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다른 메뉴도 안 먹어보고 생갈비만 주문해서 먹는 거지..? 생각이 들어서 1인분만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아니.. 생갈비까지 맛있는 집.. 정말 오랜만? 처음? 보는 거 같네요. 보기에는 조금 퍽퍽해 보였는데, 먹어보니깐 또 다르더라고요.. 부드럽고 담백하다?라는 말이 표현에 맞는 거 같습니다. 퍽퍽함보다는 담백했습니다. 질기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네요. 옆 테이블이 생갈비만 고집해서 주문하는 이유를 먹어보니 이해가 가네요. 다음에는 양념 말고 생갈비 먹으러 와야겠어요 진짜로!

+식사 해물라면

라면은 솔직히 평범했습니다. 신라면인지 조금 매콤한 맛이었고, 새우 1 꽃게 1/2가 들어간 라면으로 보였습니다.

 

 

 

고기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고기 메뉴를 다 먹어 본 저는! 개인적으로는 삼겹살은 갈비에 비해서는 별로였습니다. 그렇지만 생갈비, 양념갈비, 돼지껍데기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고기가 좋은 건지.. 어찌나 부드럽고 숯불 위에 구워서 불향까지 더해서 오랜만에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서비스 부분에서 신경 쓰는 게 보이더라고요. 너무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주문한 음식들을 더 맛있고 즐겁게 먹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후기가 너무 좋길래. 뭐지? 생각했었는데. 저도 너무 솔직하게 맛집이라고 후기를 남기고 싶네요! 양산 거주하시는데, 범어집 안 가보신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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