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홍콩반점 0410 (예전의 맛 그대로)

주말에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전날 저녁에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여행은 물 건너가고, 갑자기 양배추가 가득 담긴 홍콩반점의 짬뽕이 먹고 싶은 거예요.. 예전에 홍콩반점에서 짬뽕 자주 먹었는데, 요즘에는 안 가서 갑자기 그리움(?)이 생겨서 양산역 근처에 있는 홍콩반점을 다녀왔습니다.

 

---

홍콩반점 0410 양산역점
주소 : 양산시 중부동 691-2
전화, 문의 : 055-389-0410

---

내부 일부 모습

빛 반사가 생길 정도로 깔끔했던 테이블, 정리정돈이 잘 된 수저, 휴지 등등

 

물과 반찬은 셀프로 먹을 만큼 먹을 수 있었고 외부음식은 반입금지. 그리고 다른 음식점과 다르게 요금은 주문과 동시에 선불결제를 해야 합니다.

 

테이블에 붙어있던 메뉴판

위 이미지 메뉴 말고도 2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탕짬면, 탕짜면이 있고 볶음짬뽕 등등 더 다양한 메뉴가 있다. 저희는 짬뽕이 생각나서 홍콩반점에 온 거라, 각자 짬뽕 1개씩 그리고 군만두 반 접시, 탕수육 (소)를 주문하였습니다. 두 명이서 왔는데, 너무 오랜만에 홍콩반점에 온 거라 조금 욕심을 부렸습니다.

 

탕수육(소)

홍콩반점의 탕수육은 먹어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쫀득쫀득해서 감칠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요? 한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홍콩반점의 탕수육! 매력에 빠져나오기 힘들더라고요 ㅎㅎ 예전에도 짬뽕이랑 같이 주문하면 탕수육 먼저 나왔던 거 같았는데, 이번에도 탕수육 먼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짬뽕

한 그릇 가득 담긴 짬뽕..  오랜만에 만나는 홍콩반점 짬뽕 너무 반가웠습니다.. 고기와 홍합, 양배추, 야채 등등 짬뽕 도착과 동시에 한눈에 너무 돋보였네요.

반응형

매장에 와서 먹으니깐 더 맛있었습니다. 지인이랑 같이 와서 "이야, 맛있네"를 말하면서, 자주 오자는 약속을 해버렸네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기가 살짝 담백함 맛을 내주고, 해물들이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양배추가 깊이 있는 짬뽕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양배추의 십는 맛도 너무 좋았고요! 오랜만에 먹어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군만두 반 접시

홍콩반점은 맛도 있지만, 두 명이 와서 소소하게 군만두도 맛보고 싶을 때, 한 접시를 주문하면 체감상 많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반 접시씩 주문이 가능한 점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속이 가득하고 겉은 바삭한 군만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예전 그리웠던 그 맛 그대로 느끼고 온 거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홍콩반점에서 짬뽕에 탕수육, 군만두 반 접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