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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부산 범어사 야외에서 오리불고기 (손씨집)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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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오리불고기가 생각나면 자주 가던 부산 범어사에 위치한 손씨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야외에서 오리불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아서 힐링이 많이 되어 자주 갔었는데, 저는 이번에는 좀 많이 실망하고, 아마 이젠 안 갈 거 같은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부산 범어사 손씨집
주소 : 청룡동 517-4
전화, 문의 : 051-508-4477

 

메뉴

메뉴는 오리요리는 대부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생오리 양념불고기, 옻 오리 백숙, 옻 닭, 오리 양념찜, 한방촌닭백숙, 한방 오리 백숙, 오골계 백숙, 오리 훈제 등등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지만, 나무 그늘 아래 식사.. 자주 갔지만.. 갈 때마다 뷰는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날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았는데.. 그건 알겠는데.. 손님이 와도 너무 프리한 분위기로 그냥 아무 곳이나 앉고 다시 와서 주문하라는 식이었고.. 먼저 온 손님 이런 것도 없이 그냥 먼저 말 걸고 주문하면 끝이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조금 위쪽에 앉아서 깔판이 없길래 깔판 어딨는지 물었는데, 어디 앉았길래 깔판이 없냐면서 무슨 거기까지 가서 앉았냐면서; 밥 먹으러 왔다가 혼났네요..

 

(오리불고기 한 마리) 주문을 하고 저희 자리로 올라가서 앉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식사 후 앉아서 화투를 치시는 분들도 계실정도로, 여유 있는 공간이라 크게 느껴졌습니다.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 느낌은 이렇습니다. 수많은 나무들 사이에 앉아 더운 여름에도 햇빛을 나무 그늘에 가려 이쁜 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 30~1시간 정도 상에 앉아서 게임도 하고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기다리는데, 안 나와도 너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깐 제일 마지막에 온 손님한테부터 상이 가더라고요;; 저희도 당황했고, 저희 앞에 오신 손님들도 저희와 같은 마음으로 아니 이제 오자마자 바로 상이 오고, 왜 우린 안 와? 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리 불고기) 주문 시 상차림입니다. 7찬과 오리불고기, 그리고 쌈이랑 마늘, 고추

 

항상 손씨집에 오면 오리불고기만 먹어서.. 아마 백숙 요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지(?) 상차림은 다른지 다른 메뉴는 주문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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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전에 왔을 때 보다 오리 양이 조금 적은 느낌적인 느낌. 맛은 평범했습니다. 

 

일단 맛, 양, 뷰 이런 거 다 떠나서 서비스 부분이 너무 최악이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 바쁘다고 음료, 물 다 알아서 냉장고에 있으니 꺼내가라고 하시고, 밥 볶으려고 주문하러 갔더니 주방에 가서 밥 볶는다고 말하고 받아서 가져가라고 하시고, 주문 순서도 엉망이고, 지인이랑 같이 갔었는데.. 이제 제가 여기 가자고 해도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프리한 분위기는 좋지만, 이건 밥 먹으러 왔다가 서빙도 하고, 멀리 앉았다고 머라고 듣고 있고;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손씨집 뷰가 좋아서 자주 갔었는데, "손님이 많아져서 달라졌을까요?" 계산할 때 우린 바빠서 밥도 못 먹었어라고 하시는데; 그게 손씨집을 방문한 손님이 잘못일까요.. 참 좋았던 곳이지만, 이번이 마지막 방문 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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