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부동 맛집추천 : 양산 뒷고기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은 아니고, 블로그 쓸 생각 없이 최근에 양산 남부시장 근처에서 고기를 먹고 싶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우연히 양산 뒷고기에 갔었는데요! 고기가 너무 저렴한데 상당히 좋은 상태였고 또 이모님이 너무 잘 챙겨주시는 거예요..;; 진짜 엄마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때는 먹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안 되겠다. 여기 진짜 소개하고 싶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양산 뒷고기
주소 : 북안남2길

남부시장 근처에 위치하였고, 주소는 북안남 2길을 검색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영업시간을 물어봤었는데, 오후 4~5시부터 시작해서 8~10시쯤 손님이 가시면 마무리를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제가 저번에 한 번가고 이번에 또 소개하고 싶어서 방문을 했는데, 손님은 1~2 테이블 정도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모님이 친화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몰라도 단골손님처럼 이야기도 주고받고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저희한테도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필요한 음식들은 바로바로 가져다주시면서 챙겨주셨습니다.

 

내부 모습

손님들 다 나가셨을 때 한 장 찍었습니다. 가게는 작은 편이나, 손님은 어느 정도 있는 가게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모님이 잘 챙겨주시니깐, 아마도 한번 와보신 분은 또다시 찾게 되는 곳인 거 같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삼겹살, 뒷고기, 껍데기, 꼬들 대패 등등 고기 메뉴가 있지만, 껍데기는 너무 안팔려서 지금은 안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저번에 뒷고기랑 삼겹살을 먹어봐서 이번에는 꼬들대패를 주문하고 뒷고기도 2인분 주문했는데, 꼬들대패 다 먹고 부족하면 준다면서 뒷고기는 주문을 미뤄두셨습니다!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참 인심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꼬들대패 (500g)

불판에 불을 올려놓아서 꼬들대패 들고 오시면서 이모님이 바로 불판에 고기를 올려주셔서 불판에 있는 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원래는 구워 먹을 콩나물도 있었는데, 오늘은 준비를 못했다고 하셨더라고요 ㅎㅎ 토마토도 주셨는데, 토마토도 이번에는 다 떨어진 거 같습니다. 있으면 하나라도 챙겨주시려고 하는 이모분이라는 게, 첫 방문 때부터 느껴져서 말씀을 안 하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얇지 않고 십을 때마다 얼마나 꼬들꼬들한지, 왜 이 고기가 꼬들대패인줄 알겠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감이.. 크.. 살짝 느끼한 감도 있긴 했지만, 불판에 올려둔 김치와 함께 먹으니 크게 느끼함도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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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하고 뒷고기 2인분 주문

뒷고기도 생 뒷고기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번에 먹어봐서 큰 고민 없이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부담도 크게 없고, 담백하고 쫄깃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흑돼지삼겹살

이모님이 삼겹살을 주문하려다가 실수로 흑돼지 삼겹살을 주문했다고 말씀한 삼겹살, 저희가 너무 맛있게 잘 먹으셔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ㅎㅎ 흑돼지 삼겹살은 끝 부분이 왜 이렇게 쫄깃한 걸까요.. 자꾸 이러면.. 이 쫄깃함.. 나중에도 계속 생각나는데..

 

마당에서 키우셨다는 상추

저희가 맛있다고 말하니깐 막 한주먹씩 리필을 해주신.. 너무 많이 주셔서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쌈 싸 먹었다는.. ㅎㅎ 그래도 너무 맛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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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당에 가면 일하시는 분들께 먼저 말을 건네는 성격도 아니지만, 이모님이 진짜 식사 내내, 가족처럼 부족함 없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다른 분들께 너무 소개를 하고 싶더라고요.. 서비스 부분만 칭찬할게 아니고, 가격도 착하고, 고기도 너무 좋아서 2번째 방문인데, 가게에서 제가 소주 2병 이상을 잘 안 마시는데, 3병 이상을 마시는 뒷고기 집.. 너무 추천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이 가게는 꼭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양산 남부동 맛집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