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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본죽에도 비빔밥이?!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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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나, 친구가 아플 때 늘 "좀 괜찮아? 죽이라도 사갈게"라고 말하며 본죽에서 죽을 자주 사가곤 했는데요, 물론 저도 아플 때 본죽에서 죽도 많이 먹어 봤고요! 속이 안 좋거나, 몸살이 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본죽을 찾곤 했었는데요, 본죽에도 비빔밥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길다 가다가 본죽 앞에 비빔밥에 관한 광고판(?) 같은 거를 보고 알았는데요, 맛이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누가 아플 때, 아픈 사람이 먹을 죽 1개를 사며, 저도 자연스럽게 "죽"을 따라 샀었는데요, 이제는 지인이 먹을 "죽" 을 구매하면서 제가 먹을 비빔밥이 생겨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본죽 메뉴판

비빔밥을 말고 본죽의 "죽"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거 같아서 전체적으로 메뉴판을 촬영했습니다.

 

전통 한 상 

돌솥 +1,000원 추가

본나물비빔밥 제육볶음비빔밥 돈불백비빔밥
소불고기비빔밥 매콤낙지비빔밥 곤드레 / 곤드레 돈불백 비빔밥

 

별미 한 상

해물 약고추장 비빔밥 장똑똑이 비빔밥 차돌 강된장 비빔밥

포스터에 미나리 꼬막 비빔밥도 있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계절별 음식이라 ㅠㅠ 주문을 못하고.. 제가 좋아하는 강된장이 있는 차돌 강된장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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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 강된장 비빔밥

생각했던 거 보다 깔끔하게 잘 나오고, 비빔밥만 있었다면 조금 부족했을 거 같은데, 미역국이랑 심플하게 김치와 마늘쫑이 나왔습니다. 본죽에서 비빔밥을 처음 먹어봐서 차돌 강된장을 다 부으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다 부으면 짜다고 하시는 손님이 계셨다고 간을 맞춰가면서 부으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조금 남기고 다 비벼서 먹었는데, 저는 별로 안 짜서 나머지도 다 부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ㅎㅎ 조금 깊고 진한 강된장의 특유의 맛은 아니었지만, 차돌과 함께 있어서 살짝의 기름기와 어느 정도의 담백함이 느껴지는 그런 비빔밥이었습니다. 밥 양도 딱 배부를 정도라서 딱 좋았습니다. 아플 때 말고, 배고플 때도 이젠 본죽이 생각날 거 같습니다. 다음에 안 먹어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습니다.

 

포장 / 갈기 / 염도 / 당도를 선택 할 수 있는 세심한 본죽

배달 어플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내돈내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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