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말 저녁이었나..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솔직한 후기로는 맛을 떠나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시끄럽고.. 너무 뛰어다녀서.. 먼지가 날리고.. 정신도 하나도 없고.. 솔직하게 아이 없이 맛을 오리고기를 맛보러 가고 싶으신 분에게는 비추천입니다. 오랜만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첫 테이블로 먹고 후기 남겨봅니다.
오리만찬
주소 : 물금리 388-1
전화, 문의 : 055-363-5251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주차장, 놀이방, 점심특선 있음
오리만찬 내부
내부는.. 내가 오리전문점을 방문한 곳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넓지 않나 생각이 든다.. 넓고 상당히 깔끔하다는 인상이 주었던 곳이다.
키즈존(놀이방)
놀이방은 오락을 즐길 수도 있고 방방 뛰어 놀수 있는 기구도 있었고 넓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메뉴
메뉴는 테이블마다 비치된 오더 기계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구이, 백숙 등등 다양한 오리고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 선택에 좋았던 점은 오리만찬 테이블에 있는 불판은 반반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 가지 맛의 메뉴가 아닌 반반으로 2가지 맛을 주 문 할 수 있는 점이었다.
반반구이 (중) 48,000
유황먹인 생오리 소금구이
양념 오리불고기
상차림
파김치랑, 샐러드, 물김치, 겉절이 등등이 나오고 불판 중앙에는 오리뼈탕? 으로 보이는 끓여 먹을 수 있는 탕이 함께 나오는데, 약재로 끓인 것으로 보인다. 국물이 아주 건강하게 시원한 맛? 고기 먹으면서 한 번씩 떠먹기 좋은 탕이었다.
셀프바
오리 맛은 괜찮았았다. 잡내도 없고, 채소들도 신선했고 쌈싸먹기도 좋고. 오리 고기 상태는 매우 좋아 보였다. 불판 우측에 오리만찬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오리만찬에서 주문제작으로 만든 불판으로 보인다. (대) 사이즈는 모르겠는데, 2명이서 중사이즈로 고기 굽는데 크게 신경을 안 써도 잘 타지도 않고, 양도 배부를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크게 나쁘지 않고, 고기도 맛있다. 그리고 내부가 워낙 넓다보니 답답하지도 않고, 놀이방도 상당히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랑 함께 오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다만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주말 저녁에는 정말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이 들 정도.. 익숙하지 않다면 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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