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남천동 대왕김밥 김면장

저 정말 여태껏 많은 음식점을 다녔는데... 이렇게 큰 김밥은 정말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소풍 갈 때 배 터지게 먹으라고 싸준 김밥도 이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는데 정말… 김면장 김밥... 대단했습니다…

주소로 찾아가도 한 번에 못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간판이 조금 작아서.. 저는 일단 주차하고 천천히 집중해서 찾아보니 보이더라고요ㅎㅎ 

 

안내문에 사진, 영상 촬영 시
(악플때문에) 김밥만 클로즈업해서 찍어달라고 적혀 있어서 외부, 내부, 다른 음식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메뉴판까진 괜찮을 거 같아서 메뉴판, 김밥만 찍었음을 알립니다.

김면장 메뉴판

김면장김밥, 땡초김밥, 참치김밥, 매운불고기김밥, 소불고기김밥, 등심탕수육김밥, 소고기육전김밥, 크림치즈김밥, 야채김밥, 아보카도김밥, 포•두부채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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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탕수육김밥

김면장김밥

주문할 때 참치김밥부터 금액대가 조금 높네?라고 생각을 했는데.. 와.. 김밥 들고 가라고 하셔서 갔을 때부터.. 크기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큰 김밥을 내가 먹어본 적이 있었나?..  같이 먹으러 온 지인도 놀라더라고요ㅎㅎ;; 이게 사진으로 봐서 별로 안 커 보일 수도 있는데... 정말 실물 크기 어마어마합니다.. 아니 김 한 장에 이런 크기가 나올 수 있나...

젓가락으로 집어서 김밥속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젓가락으로 집기 불가한 크기였습니다..;; 그 점을 알고 계셨는지 테이블에 위생장갑이 있더라고요ㅎㅎ 위장장갑으로 한 개를 잡아도 제 한주먹이 거의 가득 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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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후기

탕수육김밥은 안에 와 이게 탕수육이지 싶을 정도의 크기로 탕수육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솔직하게 조금 질겼습니다. 탕수육 소스에 찍혀있는 김밥이라 살짝 튀김옷의 맛도 실감 나진 않았습니다. 아~ 그냥 탕수육김밥이구나~ 정도였고, 김면장김밥이 오히려 더 맛있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에 실감 나게 씹히는 야채들.. 오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 외, 비빔국수랑 냉국수도 같이 먹었는데 음? 조금 의문이었습니다. 악플이 달릴정도의 맛이 아닌데? 왜 악플이 달릴까? 음.. 김밥도 맛있었지만 국수도 맛있었습니다.

 

제 예상인데, 동내에서 작게 운영하다가 입소문 타고 유명해지다 보니 악플도 달리는 거 같은데,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습니다. 테이블에서 주방 내부가 보였는데, 미리 해둔 재료들이 주방에 이곳저곳 보였는데 살짝 위생상의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음~ 혼자 동내에서 장사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 생각이 들다가도 이제 맛집으로 유명해지고 있으니 그 점만 조금 개선되면 퍼펙트한 분식 맛집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천동에서 김면장 꼭 가보세요!! 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