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맛집

양산 범어 통쪽갈비 맛집 : 빡돈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4. 5.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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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맛있어 보여서 갈까 말까 하다가.. 쪽갈비가 땡길 때 가자! 생각이 들어 늘 미루다가 드디어 쪽갈비가 땡기는 날에 다녀왔습니다.

빡돈 외부사진

 

주소 : 범어리 2700-14

영업시간 : 17:00~02:00

전화, 예약문의 : 0507-1462-8590

매주 월요일 휴무

 

빡돈 메뉴판

세트 메뉴는, 통쪽세트빡돈 세트가 있는데, 가격은 같지만 통 쪽갈비를 2배로 조질거냐? 아니면 통쪽갈비의 양을 조금 줄여서 낙지호롱, 주먹밥, 새우구이, 된장술밥까지 먹을 거냐? 의 차이였습니다. 저희는 통쪽갈비도 좋지만 골고루 먹고 싶어서 빡돈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소개 전 먼저 말씀드리는데, 된장술밥은 같이 나오는 게 아닌 식사를 다 마치고 달라고 해야 줍니다. 저희는 식사 마칠 때까지 안 나오다가 일어나서 메뉴판 보니 된장술밥이 적혀 있길래 된장 술밥이 안 나왔네요? 물으니까 직원분이 달라고 말해야 준다고 하셨음.. 결국 아쉽지만 못 먹고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까먹지 마시고 된장술밥까지 꼭 드세요!

 

물 한모금까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고기, 김치는 인정.. 맛있었어요.

일단 테이블이 약간 캠핑에 온 느낌을 주는 테이블이라서 마음에 들었음! 작은 식판에 샐러드와 소스가 같이 함께 나옵니다. 개인당으로 주셔서 앞접시로 사용하기도 좋고 뭔가 귀여웠음.

하.. 이 술도둑 같은 안주들.. 오뎅 국물에 귀요미 사이즈의 오뎅들.. 별 거 아닌 거처럼 보여도.. 계속 손이 가고 눈이 가고 먹게 되는 안주였습니다. 불판 위에 계속 끓여서 먹으니까 하.. 저는 오뎅 국물이 시원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처음 테이블에 나왔을 때 솔직히 생긴 게 별로 맛이 없어 보여서 큰 기대를 안 했거든요? 추가로 더 주문할까 매우 고민했던 돼지껍데기였습니다. 생껍데기 같았는데, 분명 다른 곳에 이런 생김새는 딱딱하고 질겼는데.. ㅇㄴ.. 이거 왜 이렇게 맛있던지.. 쫄깃쫄깃한 식감.. 술을 자꾸 불렀습니다.. 조금 평평하게 눌러줘서 굽기가 편했으면 아마 추가주문을 했을 거 같았습니다. 맛있는데 전체적으로 잘 굽기가 힘든 껍데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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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등장!!!

조금 늦게 나온다고 했었는데.. 어묵이랑 껍데기 먹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통쪽갈비, 낙지호롱, 새우구이 모두 다 익혀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먹지 않고 불 향을 조금 더 입혀 먹고 싶어서 먹기 좋게 잘라서 사이드에 딱! 대기시켜 놓고 먹을 때마다 중앙으로 잠시 위치를 변경하여 식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 맛있다!, 네, 물론 맛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빡돈의 고기를 먹다가 느낀 점이 질긴 감이 없다.라는 점을 크게 느꼈어요. 껍데기도 그렇고 쪽갈비도 마찬가지로 생긴 거는 조금 질겨보이는데, 머지? 왜 이렇게 부드럽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뼈에서 쏙쏙 살이 잘 빠져서 먹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살짝 매콤함. 이거 너무 맛도리.

 

빡돈에서 먹다가 또 느낀 점.

소주잔에 구멍남. 아니 소주를 금방 따른 거 같은데, 없어, 또 따라, 응? 병에도 구멍 났어? 오랜만에 과음을 해버렸네요..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체로 같이 먹어도 좋을 거 같고, 2~4인도 먹기 괜찮을 거 같습니다. 4인부터는 세트메뉴만 먹기에는 양이 조금 적을 수도? 2인이 먹기에는 배가 많이 부를 정도.. 판단은 여러분의 몫!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쪽갈비가 생각날 때 빡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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