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 여행정보

거제도 여행 코스 - 어두워도 가볼 만한 곳 매미성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1. 12. 17.
반응형

거제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나는 "매미성"이었다. sns를 보면 거제도 여행을 하며 사람들이 찍은 사진에 가고 싶은 유혹을 많이 받았었는데, 집이랑 거리가 멀어서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진짜 가보자 마음 잡고 다녀왔다. 다른 여행코스를 먼저 가보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매미성에 가려고 여행 마지막 목적지로 정해뒀는데, 너무 빨리 어두워져서 살짝 당황했지만, 밤에 보는 매미성도 나름 아름다워서 만족스러웠다.

 

 

 

(저녁에 도착해서 어두워서 사진마다 보정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말로만 매미성 인생샷,매미성여행 등등 듣기만 했었지 왜? 매미성인지는 여태 몰랐었는데,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천년 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라고 한다.-출처:거제도 관광문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으셨다니..

 

 

 

 

반응형

오후 6~7시쯤인가 도착했었는데 주변 상가에서 먹거리도 팔고 관광하시는 분들이 어느정도 있었다. 거제도 관광 안내도를 보니 지심도, 거제 해금강, 양지암 조각공원, 장승포 벚꽃길, 외도 보타니아 등등 아름다운 곳이 많았다. 이번 거제도 여행 때는 sns에서 유명한 곳만 찾아다닌다고.. 다 못 가봤는데.. 관광 안내도를 참고해서 다음에 거제도에 왔을 때는 아름다운 여행코스를 많이 찾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미성 앞에 주차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주차하고 관람하시는 분도 계셨다. 저는 매미 캠프, 편의점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 내려왔습니다.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sns에서 보던 아름다운 합은 맞춰진 포토존들이 많았다. 백순삼씨가 홀로 이렇게 아름답고 거대한 성벽을 쌓아 올렸다니..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다.

 

 

 

 

주간에 왔더라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조금 아쉬웠지만, 저녁도 저녁만의 매력이 있었다. 사람이 적어서 이곳저곳에서 남 눈치 안 보고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자유롭게 한 장씩 찍을 수 있었다.

 

 

 

 

한 곳 한 곳,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거 같은 장면이 연출 된 매미성, 많은 사람들이 매미성 매미성을 외치는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갔다. 천년 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마치 국내여행은 온 것이 아닌 해외여행을 온 거같은 이 기분, 너무 좋았다.

 

 

 

 

고요한 매미성 앞 바닷가

거제도에 여행을 오셨다면 여행코스에 꼭 "매미성"을 넣어주세요! 저는 저녁에 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족끼리도 오시고 남자친구,여자친구 (연인)으로 보이는 커플끼리 오셔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상당히 낭만적인 성벽을 보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갑자기 어두워지는 바람에, 매미 성은 다음에 와볼까 생각했었는데, 그냥 갔으면 매미성의 저녁의 매력을 못보고 가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컸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밝을 때 와서 매미성의 매력을 한번 더 느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