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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여행정보

(부산 통영) 여행 코스에 뷰맛집 "해녀촌"이 없으면 너무 아쉽습니다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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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어서 저장해뒀던 곳이 있었다. 바로 "해녀촌" 해녀분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바다 바로 앞에서 멋진 뷰를 보며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가고 싶었는데, 이번 주말에 시간이 괜찮아서 통영으로 여행을 갔다가 마지막 코스로 영도 해녀촌을 방문하였다

저희는 해가 질 때쯤 도착을 하였습니다. 해녀수산물판매장이 있었고, 들어가면 이모님들이 반겨주시면서 인사를 건네주셨다.

 

메뉴판

멍게, 돌멍게, 소라, 해삼, 고동(보말), 성게알, 전복, 문어, 낙지탕탕이, 김밥, 라면, 모둠 사이즈:小, 大가 있었다. 저희는 둘이서 와서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소라, 멍게, 고둥이 있는 (모듬 小, 라면)을 주문하였다.

 

 

 

크기고 크고 아주 신선해 보였다. 이모님들께서 바로 즉석에서 음식을 준비를 바로 해주셨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추운 날씨였지만 저희는 바다 뷰를 보며 바다 바로 앞에서 먹고 싶어서 준비된 음식을 들고 바다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모듬 小 보기만 해도 술이 술술....

 

 

바다 바로 앞에서..

저 이렇게 뷰 멋진 곳에서 먹는 거 정말 오랜만인 거 같네요. 다른 뷰 멋진 곳이라고 해서 찾아가면 예약 안 하면 못 앉아서 다른 곳에서 먹고, 멀리 떨어져서 다른 예약자분들 먹는 거 구경만 했는데, 직접 이렇게 마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분위기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소라, 멍게, 고동 다 싱싱했고 고동은 한번 삶아 주신 것 같았고 소라는(식감이) 회 같았습니다. 아니면 살짝 데쳤을 수 도 있고요. 빠득빠득하면서도 말캉말캉한 식감이 너무 좋았네요. 멍게도 너무 싱싱했고요. 맛있는 음식들과 맛있는 뷰의 만남 -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환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해 질 녘 바닷소리를 들으며,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멋진 뷰는 금방 끝났지만, 그래도 바다 냄새를 맡으며 한잔, 두 잔 마시니 술에 취한다기 보단, 분위기에 내가 취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날, 롱 패딩을 안 입고 조금 춥게 입고 가서 오래는 못 있었는데 이 글을 보고 겨울에 "영도 해녀촌"에 방문하신다면 핫팩도 챙기시고 꼭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뷰는 너무 좋았지만, 바닷바람이.. 공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꼭 따숩게 입고 가세요.

 

 

해녀촌 앞에 노을이 너무 이뻐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참 아름다웠네요

 

 

 

영도 갈 때마다 이젠 "중리 해녀촌"이 생각 날 것 같네요. 영도 여행코스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해녀촌에도 한번 다녀오세요! 뷰 맛집, 해산물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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