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곳 : 사방기념공원 언덕 위 배 묵은봉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오랜만에 포항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다. 포항에는 참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온 곳 중에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였던 사방기념공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드라마상에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더 좋았었네요.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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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기념공원 안내도

처음 사방기념공원에 가는 목적은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였던 묵은봉에 올라가서 언덕위에 있는 배를 보고 가려고 했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묵은봉이 아니더라고 좋은 곳이 많았다.

 

 

안내도

1게이트 2박정희 대통령 순시 기념비 3포항 영일사방 준공비 4문화유적 전시관 5케스케이드 6야계사방 전시장 7사방기념관 8낙동강유역 사방비 9박정희 대통령 순시기념 조형물 10사방댐 전시장 11산지사방 전시장 12사방사업 야외 디오라마 13바람의 언덕 14주차장 15사방기술교육센터 16묵은봉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사방기념공원에 도착해서 묵은봉에 올라가기전 화장실부터 가려고 사방기념관으로 이동하였다. 사방기념관 내부에는 사방기념공원의 각각 소개를 볼 수 있었고 입체 형식? 큰 화면에 내가 나오고 주위 빙하판이 형성되고 그런 재미요소가 있는 입체 형식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다.

 

 

사방 기념관 옆 아이들이 뛰어놀고 사람들이 풍경을 즐기면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참 풍경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잠시 멍때리면서 바다를 감상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바다를 등지고 하트안에서 사진 촬영 찰칵

 

 

이 날, 그렇게 춥지도 않고 이곳저곳을 볼거리가 많아서 잠시 잊고 있었던 목적지였던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묵은봉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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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

생각보다 계단이 많아서 저질체력이 들통났다. 숨이 가파지고 겨울인데도 온몸에 열기가 뿜어져 나와서 참지 못하고 입고 있던 롱 패딩을 벗고 들고 올라갔다.

 

<780m 묵은봉(평탄길) , 묵은봉(계단길) 200m> 

계단을 올라가보니 표지판이 나왔다.

잠시 멈칫하게 만드는 표지판이었다. 평소에는 둘 다 걸을만한 거리인데, 여태 계단으로 올라와서 지쳐버려, 또 계단으로 후딱 올라갈 것이냐, 아니면 평탄 길로 멀지만 편안하게 가느냐, 계단으로 여태 올라왔으니 이번에는 <평탄길로 묵은봉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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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 길로 올라가다 보니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방기념공원의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어느 정도 알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조금은 받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바라보는 산 풍경이 너무나 멋있었다.

 

 

사방기념공원 관해루

 

 

그렇게 도착한 묵은봉

저도 갯마을 차차차를 1화부터 최종화까지 다 봤었는데, 보면서 와 저기 어디냐? 진짜 풍경 장난 아니다고 생각을 많이 했던 곳인데, 도착해보니깐 진짜 너무 좋은 거예요. 촬영팀은 이렇게 좋은 곳을 어찌 그렇게 잘 찾는 거지.. 부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언덕 위의 배랑 함께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계단도 있어서 위에 올라가서 산을 배경에 두고 인생 샷 한 장 건졌습니다.

 

 

언덕 위 (묵은봉)에서 바라본 풍경이 진짜 그림 같지 않나요?

막 벅차오른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풍경은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것 같아서 너무 아름답고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안내판입니다!

묵은봉 외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더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묵은봉에서 있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도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올라올 때는 평탄 길로 올라왔으니 내려갈 때는 계단길을 통해서 내려왔습니다.

 

 

그리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묵은봉에 오면 이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겠지요? 꼭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약간 등산 아닌 등산을 했는데 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많이 좋네요! 포항 여행코스를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묵은봉도 꼭 다녀오세요! 산 그리고 바다의 멋진 풍경을 많이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