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경주 여행을 출발하였다. 여행은 볼거리도 좋지만, 먹거리도 나한테는 중요하다. 이번 경주를 여행의 첫 목적지는 제목과 다르게 다른 순두부 가게였는데, 마침 그날 휴일인데 옆에 정화 송이 순두부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정화 송이 순두부
주소:경북 경주시 북군동 194-11
전화, 문의:054-745-2313
여행 때 처음 간 곳이라, 평소에도 유명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주변 가게가 휴무라서 이렇게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뉴는 송이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 맑은 순두부찌개,시래기국,등심두부탕수육,송이 해물파전, 두부김치, 메밀전병 등등 있었고 저희는 그래도 여기 메인 메뉴가 송이 순두부찌개로 생각이 됨으로, 수량 2인 주문을 하고, 송이 해물파전, 음료 1을 주문했습니다.
계란 그리고 반찬 세팅
7가지 반찬과 고등어구이, 공기밥 1개씩 나왔습니다. 반찬 간은 대충 맞긴 했는데.. 고등어는 미리 다 구워진 상태여서 따뜻하지 않고 말라있었습니다.
송이 해물파전
계란과 버섯이 돋보였던 송이 해물파전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파랑 버섯 계란 등등 재료는 넉넉하게 들어갔다고 생각이 들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송이 순두부찌개
팔팔 끓으며 등장한 송이 순두부찌개
미리 주셨던 계란을 넣고 섞어줬다
솔직하게..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했습니다. 한번 끓여서 담아서 다시 끓여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뚝배기에 있는 송이 순두부찌개에 송이버섯? 은 얇게 5조각도 없었고; 맛도 싱겁더라고요.. 지인 뚝배기에 있는 송이 순두부찌개에는 송이버섯이 열몇 개는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운이 없어서 그랬던 걸까요; 그냥 순두부찌개 10000원도 솔직하게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3천 원 더내고 13000원에 송이 순두부찌개를 선택해서 버섯 5조각 정도에 좀 이건 오바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을 떠나서 순두부랑 찌개랑 맛이 우러나지 않고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고 진한 맛을 느끼기 힘들었다? 지인도 그냥저냥 먹을 만하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대기줄까지 서서 먹을만 한가? 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NO를 말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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