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양산역 인근에 위치한 할매국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자주 다니던 거리이기도 하고, 1층이라 당연히 있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제가 면요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여태 안 갔었는데, 지인이 국수 한 그릇 하자고 하시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처음에 바로 눈앞에 보였던 할매국시에 들어갔습니다.
양산 할매국시
주소 : 경남 양산시 양산역 6길 23 105호 양산할매국시
전화, 문의 : 055-382-2228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 09:00~20:20
요금은 선불이었으며,
물국수, 비빔국수, 냉국수, 어린이국수, (여름) 콩국수, 칼국수, 팥 칼국수, 감자 찐만두, 갈비 만두, 꼬마김밥이 있었고 모든 메뉴 곱빼기는 추가 금액 1000원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느낀 점이
점심시간이었긴 하지만, 들어왔을 때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계셨는데, 가격부터 참 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인과 1일 차에는 비빔국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근데 소개하고 싶은 다른 지인한테 할매국시 맛있다고 말하니깐, 국수는 물국수 맛있는 곳이 진짜 맛있는 거라고 하길래.. 그말도 맞는 거 같아서.. 바로 그 다음날인 2일차에는 다른 지인과 함께 물국수를 먹으려고 방문했습니다.
1일차 비빔국수, 갈비 만두, 꼬마김밥
비빔국수 5,500원
탱탱한 면이 국수가 아닌 쫄면처럼 느껴졌고, 양념과 다양한 야채들의 조합 너무 맛있더라고요.. 내가 여길 왜 이제 왔지?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갈비만두도 속이 꽉 차서 진짜 맛있었고 비빔국수랑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면요리 좋아하시는 분들 오시면 정말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2일 차 물국수, 감자만두
비빔국수 먹을 때, 육수(?) 국물로 마실 거를 주셨는데, 물국수 육수 같더라고요ㅎㅎ 마셔보니 멸치의 향이 확 났었는데, 직접 물국수를 따로 먹어보니 맞는 거 같습니다. 잘 우려난 멸치향. 너무 좋았습니다. 어릴 적 가족들이 국수를 삶아서 한 그릇 주시면 너무 많이 주셔서 남기곤 했는데, 할매국시도 한그릇 푸짐했고, 물국수에 살짝 김가루랑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할매국시를 2번 다녀오며
그리고 저는 음식점에서 만두를 판매하는데 이렇게 싸게 파는 만두는 정말 처음 본 거 같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만두만 봐도 가격이.. 비싸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렇게 팔면 진짜 남는 게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2명의 지인이랑 갔을 때 2명다 하는 말이 이거 곱빼기 아니지? 라며 말을 했었는데, 면도 많이 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편의점이나 다른 가게의 김밥도 허용이라 가게에서 같이 먹을 수도 있고 참 여러모로 "착한 가게"라는 걸 느꼈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국수집. 앞으로도 자주 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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