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 맛집 : 연돈 볼카츠 부산정관신도시점 내돈내산

 

배가 고파서 배달어플을 켜고 "머 먹지?" 하며 보고 있었는데, 연돈 볼카츠가 보였다

연돈? 내가 아는 그 연돈? 골목식당에서 나온 그 연돈? 어라? 그분은 제주도에 계시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이름만 비슷한 곳인가? 생각하며 메뉴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연돈 볼카츠 박스랑 볼카츠 버거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진짜 JMT.... 존맛....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겉바속촉을 넘어서 볼카츠가 정말 겉바속젖 느낌..

겉은 바삭하고 속이 아주 촉촉하게 젖어버린 느낌이었다. 속이 입에서 얼마나 부드러우면서

그 육즙이 입에서 맴돌던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배달과 함께 포스터? 같은 종이가

함께 왔었는데, 그 포스터를 보니 내가 아는 연돈이 맞았다. 입소문은 타서 체인점까지

생긴 거로 보인다. 그때 주문한 볼카츠를 다 먹으려다가 너무 맛있어서 한 개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지인한테 먹어보라고 아껴뒀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 존맛탱의 기억을 살려

이번에는 모듬카츠정식(도시락)을 주문해 보았다. 볼카츠도 맛있지만, 사실 "연돈"? 이러면

돈까스가 먼저 생각나는 게 사실이다. 돈까스는 어떤지 맛이 궁금해졌다.

 

영업시간 : 11:00~21:00

 

주문내역

모듬카츠정식(도시락)

┖통등심카츠, 치즈카츠, 한입볼카츠로 구성된 정식

데리야끼 볼카츠 버거

카레소스 / 타르타르소스

 

모듬카츠정식만 주문하려다가, 이미지를 보니 밥이랑 같이 먹을 반찬거리가 조금 부족해 보여서

카레소스도 주문하고, 후식으로 먹을 볼카츠 버거까지 주문하였다.

모듬카츠정식(도시락) -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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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주문한다면 밥이랑 같이 먹을 카레도 같이 주문하는 것도 추천!

 

도시락 밥에 카레를 뿌리고, 통등심카츠 먼저 집어 돈까스 소스에 찍어 먹어 보았다.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라는 단어가 바로 떠 올랐다. 사람마다 취향차이로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겉이 은근 튀김가루가 많아서 느끼할 거 같지만, 크게 느끼하지 않았고

통 등심카츠를 딱 씹었을 때, 어? 조금 퍽퍽하네?라고 생각이 들자마자 담백했다고 해야 하나?

고기가 퍽퍽하게 꽉 차게 돌돌 말렸는데도, 담백함으로 그걸 소화하는 기분이었다.

상당히 괜찮았다.

 

치즈카츠는 제일 마지막에 먹어서 살짝 치즈가 굳었는데, 먹어보니 치즈양이 상당했다.

바삭한 튀김옷에 등심보다는 부드러운 속고기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 참 인상적이었다

 

데리야끼 볼카츠 버거

볼카츠는 호불호가 많이 안 갈릴 거 같긴 한데,

볼카츠 버거는 취향차이가 좀 날 거 같다.

볼카츠 버거는 많은 양의 소스와 얇게 썰린 채소들이 조합되어,

옛날 문방구 앞에서 파는 햄버거의 느낌이 났으며

살짝 소스 맛이 좀 진하고, 소스 양이 많아서 그런지 느끼함이 금방 느껴졌다.

이번에는 데리야끼 맛을 먹고, 저번에는 타르타르 맛을 먹었는데,

둘 다 똑같은 부분에서 나에겐 조금 과하다.

 

"볼카츠 버거"는 저에게는 별로였지만,

연돈 볼카츠 대부분 메뉴는 나에게 신세계를 맛보게 해 주었다.

 

육즙이 살아있는 볼카츠는 정말 강력추천.

간식으로도 좋고, 밥이랑 같이 먹기에도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주문하실 거면 볼카츠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어두운 배경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조금 아쉽네요.실물은 더 생기 있고 맛있게 보인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