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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경주 황리단길 맛집 추천 : 동궁 반점! 순두부 짬뽕 안 먹으면 진짜 후회할 수도..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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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정말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먹거리도 많은 것 같다. 거리가 먼 것도 아니라서 종종 놀러 가곤 하는데 갈 때마다 대부분 만족스러운 여행을 보내고 집에 오곤 하네요. 이번에 사실 경주에 쌈밥이 유명해서 쌈밥을 먹으려고 갔었거든요? 근데 막상 도착하니까 경주에 순두부 맛집도 많잖아요.. 고민 고민을 하다가 에라이! 쌈밥은 나중에 먹고 순두부 먹으러 가자! 생각이 들어서 동궁에 갔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있던 곳은 아니었는데 검색해 보니 티비에도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찾더라고요ㅎㅎ

동궁 반점 입구

주소 : 황남동 186-1

전화, 문의 :  054-772-5533

영업시간 : 09:00~21:00

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 X

 

 

내부 일부모습

내부는 평소에 가던 중식집에 비해 넓었으며 밝은 조명에 비친 눈부신 바닥+_+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춘장, 김치, 단무지, 양파는 추가 셀프로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먹. 을. 만. 큼. 만!!)

 

주문방식

여기는 키오스크도, 직원을 통한 주문도 아닌 핸드폰으로 QR를 인식하여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카메라를 켜면 QR코드가 뜹니다. QR코드로 처음 주문을 해봤는데 간편하긴 했지만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궁에는 단품만 먹을 수도 있고 세트메뉴를 먹을 수도 있는데, 고민하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여행을 왔으니 세트메뉴를 먹어보기로! 간짜장+순두부면+찹쌀탕수육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비주얼 미쳤음.. 살짝 으깨졌으면서도 푸짐한 순두부.. 그리고 붉으면서도 보랏빛의 탕수육 소스.. 초록초록한 면.. 메뉴마다 상당히 강렬했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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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경주에 여행 오셨는데, 순두부가 생각난다면 진짜 동궁 꼭 가보세요.. 와 솔직히 너무 맛있었습니다. 순두부와 짬뽕.. 이 조합 뭐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일 거 같긴 했는데 국물도 진하면서도 면과 함께 순두부가 같이 씹히는데.. 담백하면서도.. 워.. 진짜 맛있었어요.

간짜장도 솔직히 맛있긴 했어요.

양념이 진하다고 해야 하나? 일단 동궁의 면이 상당히 탱탱했고 맛이 깔끔했다 해야 하나? 

 

처음에 이 붉은색이 뭘까.. 비트인가?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입구 앞에 복분자라고 적혀있더라고요ㅎㅎ 탕수육도 쫀득쫀득하고 소스가 특색이 있었어요.

 

동궁에 와서 탕수육이랑 간짜장, 순두부짬뽕을 먹으면서 비유를 하자면 물 타지 않은 정직함?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소스랑 양념, 국물이 진하면서도 깊었고, 면도 특색 있고 맛있었습니다. 먹으면서 여기 사장님 중식에 정말 진심이구나..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먹으면서 지인이랑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야.. 여기 다 맛있는데?" 지인도 인정하더라고요ㅎㅎ..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는 다음에 재방문을 한다면 순두부짬뽕만 단품으로 한번 더 먹을 거 같습니다. 다른 메뉴가 별로였다기보단 순두부짬뽕이 너무 맛있어서 그 맛에만 한번 집중해보고 싶네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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