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누구나 하나쯤은 '남들 몰래 쓰는 앱'이 있는 것 같아요. 혼자만 알고 싶은 취미, 감정 기록, 혹은 부계정까지.. 겉으론 티 안 나지만, 앱스토어 인기순위만 봐도 다들 '비밀 공간'을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요즘 사람들, 특히 10대부터 30대 사이에서 몰래 쓰는 앱 TOP 5를 소개해볼게요. "진짜 이런 것도 있어?" 싶은 것부터, "나도 이 방법 사용하는데?!" 싶은 공감 가득한 앱들까지 한 번 정리해볼게요.
1. Locket 위젯
좋아하는 사람과 나만의 사진 공유
커플, 몰래 사랑 표현, 홈화면 감성
이 앱은 홈화면에 위젯처럼 설치돼서 실시간으로 상대방이 보낸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요. SNS처럼 공개도 안 되고, 오직 위젯 안에서 둘만 주고받는 사진이라 티 안 나게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커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10대~20대 초반 사이에서 "사귀는지 아무도 모르게 우리끼리만" 이런 느낌으로 꽤 유행 중이에요.
2. 루미큐브
알리바이용 게임 앱?
부계정 알리바이, 단체 대화 회피
루미큐브는 원래 보드게임 앱이에요. 근데 의외로 '연락 피하기용 앱'으로도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게임을 핑계 삼아 연락 안 되는 걸 포장하거나, 알림 꺼두고 게임방으로 피신(?)하는 용도로 쓰는 거죠.
그리고 앱 이름이나 아이콘도 게임처럼 평범해서
딱히 누가 봐도 '비밀' 느낌이 안 나니까 더욱 선호돼요.
3. 숨겨진 갤러리 앱 (예: Keepsafe, Calculator)
사진 숨기기, 비밀 앨범, 아이콘 위장
이건 진짜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에요. Keepsafe는 PIN 비밀번호로 잠겨있는 비밀 앨범 앱이고,
Calculator#는 겉으로 보면 계산기지만, 비밀번호 입력하면 비밀 갤러리가 열리는 구조예요.
연인, 가족, 친구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개인적인 자료나 감정적인 사진들을 보관할 때 유용하죠.
요즘은 이 앱들도 클라우드 연동까지 지원해서 폰 잃어버려도 걱정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예요.
4. Daylio
말 없이 기분 기록하는 무음 다이어리
감정기록, 무드트래커, 자존감 관리 사람들 앞에서 일기 쓰기나 감정 털어놓는 게 어렵다면, Daylio는 정말 강추예요.
텍스트 없이 감정 상태(😄😐😢 등)와 활동만 터치로 기록할 수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자기 감정과 하루를 조용히 정리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루하루 쌓이면 ‘내 기분 그래프’가 만들어지는데, 이게 은근히 멘탈 관리에 도움이 많이 돼요.
‘비밀 일기’ 느낌으로 매일 기록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요.
5. 인스타 부계정 + Threads
나만의 공간, 본계정과 분리된 감정 공유
이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소개해드려요. 부계정 운영은 여전히 ‘몰래 앱’의 대표격이에요.
특히 Threads 앱은
부계정의 ‘조용한 생각’이나 ‘감정일기’처럼 사용되기도 하고, ‘친한 친구 리스트’만 설정해서 딱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만 감정을 털어놓는 공간으로 활용돼요.
요즘에는 본계엔 아무 글,스토리도 안 올리고, 부계+스레드에만 진짜 나를 표현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몰래 쓰는 앱이라고 해서 나쁜 건 아니에요.
요즘 사람들은 누구보다 솔직하고 싶지만, 동시에 조심스럽기도 하니까요.
그럴 땐 이렇게 내 감정, 내 공간을 조용히 지킬 수 있는 앱들이 큰 도움이 되죠.
혹시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쓰고 있는 앱이 있다면,
그건 어쩌면 지금의 나를 지키는 방식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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