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맛집

거제도 여행 코스 추천 - 바람곶우체국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1. 12. 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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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여행을 갔었는데, 참 아름다운 곳이 많았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다녀왔던 "바람곶 우체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인이 SNS에서 핫하다며 추천해줘서 갔는데, 처음에는 정말 우체국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체국이 왜? SNS에서 핫한거지? 라고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내부에서 음식도 파는데 퀄리티도 좋고 지금의 빠른 시대와 다르게 소식을 느리게 전할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있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시면 안됩니다.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바람곶우체국 주차장은 아니지만 배 타는 곳 쪽에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거기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올라와서 바람곶 우체국을 방문했습니다

 

 

메뉴

가게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주문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었습니다

한 메뉴는 매진이었고, 통갈비 스테이크 박스(29,000원), 바다 담은 꽃게 박스(27,000원), 돌문어 해장 짬뽕(15,000원), 톳 튀김 주먹밥(4,000원), 그리고 음료와 햇반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SNS에서 돌문어 해장 짬뽕을 많이 먹는다길래 돌문어 해장 짬뽕하고, 톳 튀김 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한 그릇 가득 담긴 돌문어해장짬뽕 그리고 톳 튀김 주먹밥

저는 이렇게 해물이 한그릇 가득 담긴 짬뽕은 먹어 본 적이 있나? 생각이 들만큼 돌문어와 함께 해물이 가득 찬 짬뽕을 처음 만나 본 거 같네요..

 

 

 

꽃게가 한 마리 통으로 들어가 있고 문어에 소라에 새우 등등 솔직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랄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 끼 간단하게 먹기에는 가격적으로 다른 메뉴들이 조금 높은 가격대여서 저는 돌문어 해장 짬뽕하고, 톳 튀김 주먹밥을 주문한 이유가 없지는 않았는데, SNS에서 돌문어 해장 짬뽕이 충분하게 유명할 이유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 메뉴를 먹으면서 가격대가 조금 있어도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확 생겼습니다. 일단 맛있고 가성비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15,000원 내고 2만 원 치 짬뽕 먹는 기분이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랬습니다

 

 

 

톳튀김주먹밥

톳 튀김 주먹밥이랑 소량의 샐러드가 함께 나왔는데,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튀김옷 덕에 맛은 괜찮았는데, 튀김 안에 주먹밥 맛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맛없다는 말은 아니고, 조금씩 십히는 톳이랑 살짝 밍밍한 주먹밥, 그냥 먹으면 잘 모르겠지만, 옆에 칠리소스(?)를 찍어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바람곶우체국 - 내부

바람곶 우체국 1층 내부입니다. 들어가면 안쪽은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여기 말고도 2층도 있었고 야외 테라스도 있었는데 저희는 여기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서 식사를 할 수 있구나 생각하고 앉았는데, 식기 반납하러 갈 때 보니깐 있더라고요, 참고하시고 맘에 드는 곳에서 식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층

2층 룸식 테이블 (참고)

 

 

우측에는 바람곶 느린 우체통, 바람곶 사람의 자물쇠에 관한 장소가 있었습니다 느린 우체통은 엽서+우표+봉투 1세트 3,000원 / 2세트 5,000원 자물쇠는 1개 6,000원 / 2개 10,000원이었습니다. 저는 바람곶 느린 우체통은 아니지만 다른 장소에서 1년 뒤 연인 집으로 편지를 받을 수 있는 걸 체험해봤는데, 참 좋은 추억거리였습니다ㅎㅎ 느린 우체통은 6개월 뒤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또는 미래의 나에게 손편지 엽서를 보내보세요. 저도 문구를 보고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인데,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도 참 의미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음식 픽업하는 장소

 

 

 

 

거제도 여행 오셨다면 여기서 추억도 만드시고 맛있는 식사도 즐겨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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