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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여행정보

(울산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겨울에 즐기는 논밭(얼음)썰매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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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보던 중 짧은 동영상을 보고,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산 그리고 논, 밭 옆에 얼음썰매를 탈 수 있는 영상. 게시글에 주소를 보고 주말에 시간을 맞춰서 바로 출발하였다.

 

 

울산 눈썰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보은리 538-1

SNS에 봤을때는 아직 유명하지가 않아서 사람이 많이 없었다고 봤는데... 도착해보니.. 차량부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글을 본 게 아직 얼마 안 지난 거 같은데.. 벌써 이렇게나 유명해졌다니.. 상당히 놀라웠다.

 

도착하고 사람이 많은 쪽으로 조금 걸어가보니 매점식으로 라면, 음료, 커피, 간식 등등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반대편에는 많은 테이블이 있어서 여기서 구매한 라면이랑 과자 등등을 거기서 먹는 것 같았다.

 

 

썰매는 5천원씩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었다.

정말 어렸을 때... 추억이 떠올라서... 잠깐 아련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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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았지만 커플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ㅎㅎ 물론 저도 지인과 함께 이곳을 찾았지요 ㅎㅎ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논에서 얼음썰매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아이들은 엄청 신나 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그만큼 부모님의 노력이 있는 점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렇다. 부모님들 노력 없이는 이렇게 신나고 안전하게 놀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이 든다. 힘든 평일의 일상을 마치고 주말에 쉬고 싶으실 텐데, "부모님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도 어릴 적에 부모님이 이렇게 눈썰매로 끌어주며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일부로 만든 건지는 모르겠는데, 얼음썰매 타는 곳 옆에 고드름이.... 정말 이 정도의 고드름은 어렸을 때 말고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뭣도 모르고 고드름 맛있다고 먹고 그랬었는데.. 부산 쪽에 살면서 고드름을 본 적이 언젠가 싶네요. 참 아름다웠습니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논에 있는 얼음썰매를 탈 수 있는 곳도 생각보다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이용을 하고 있었다.

 

SNS에서 봤을 때는 마을에서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참 잘 만들어진 곳이라 생각이 든다. 부산에서도 그렇게 멀지도 않고 양산에서도 멀지도 않고 저희 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겨울이 끝나기 전에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쪽에서는 논 얼음썰매를 즐기고, 한쪽에서는 매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고 있다. 목적은 얼음썰매였지만, 참 힐링되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기 그냥 앉아만 있어도 사람들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며 힐링된다.

 

 

겨울이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한번 꼭 와보셨으면 좋겠다. 연인끼리도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추억.. 아련..  사람 더 많아지기 전에 꼭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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