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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양산 물금역 근처 집밥이 생각날때, 온누리집밥

by 우리, 잠깐 쉬었다가요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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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계속해서 늘어가는데, 혼자 마땅히 끼니를 채우려고 보면.. 편의점 도시락.. 또는 국밥.. 김밥전문점이라도 근처에 있다면 다양한 메뉴도 번갈아가면서 먹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혼밥을 하는데 늘 같은 패턴의 식사도 질릴 때가 많죠.. 제가 10년 넘게 집을 나와서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ㅎㅎ 먹을 곳은 있는데! 먹을 데가 없어..! 약간 이런 느낌? 이번에도 국밥이나 먹어야지 하고 가다가 평소에는 차를 타고 다녀서 몰랐는데 걸어가다 보니 작은 간판에 "집밥"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저한테는 정말 빛나고 그리웠던 집밥ㅠㅠㅠ 진짜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들어가 봤습니다.

온누리집밥 외부사진

주소 : 물금리 872-6

영업시간 : 10:30~15:00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판을 깜박하고 안 찍었는데.. 백숙,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갈치조림 등등 있었습니다. 갈치조림을 제외하곤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여서 혼밥 하기도 좋고요! 저는 2번 방문을 하고 이 글을 적는데, 2번 다 제육볶음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1인에 10,000원이었고, 제가 갔을 때 온누리 집밥(정식)도 있었는데 메모지에 2월까지만 온누리 집밥을 한다고 하네요ㅠㅠ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하시던 분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ㅠㅠ

 

제육볶은 1인

제육볶음 1인상 입니다. 제가 2번째 방문을 하고 후기를 남기는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녀간 후 방문후기도 보고 제가 갔을 때도 그렇고 밑반찬은 날마다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적게 보일 수도 있는데, 더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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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맛은 있지만 제육볶음에는 고기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얇은 고기가 적당히 있고 야채랑 반반느낌? 그냥 딱 음~ 내가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밥 한 공기를 다 먹을 때 까진 고기가 남아있지 않네? 아쉬우니 제육볶음에 같이 나온 야채랑 먹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사장님의 손 맛이 좋은지 반찬들은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원산지표기판을 봤었는데 대부분 국내산의 재료들이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하셔서 정말 집에서 밥을 먹는 거처럼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글 이후에도 저는 자주 방문할 거 같습니다.

 

요즘 정말 백반집이 많이 안 보이는데.. 너무 아쉽네요.. 한 가지 메뉴의 전문적인 식당보다 이렇게 백반집도 많이 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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