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뜬금없지만, 갑자기 야식으로 삼각김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평소에 길을 걸으면서 강다짐 삼각김밥을 본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곤 아직 못 가봤는데,
문득 삼감김밥이 먹고 싶어서 어플 검색창에 삼각김밥을 검색하니
강다짐이 제일 먼저 보였다. 메뉴도 다양하고 이날 딱 삼각김밥이 먹고 싶어서
큰 고민없이 바로 주문을 하였다.
강다짐의 세트메뉴소개
- 다짐이네 모듬 세트 1
가래떡 떡볶이 1인분, 모듬 튀김(튀김만두 2, 김말이 5, 맛감자 5)+참치마요 1, 소불고기 1
- 다짐이네 모듬 세트 2
가래떡 떡볶이 2인분, 모듬 튀김(튀김만두 4, 김말이 10, 맛감자 10)+참치마요 1, 소불고기 1, 제육 1, 강다짐 1
- 삼각김밥 모듬 세트 (2~3인분)
통스팸 1, 소불고기 1, 맵참마요 1, 참치마요 1, 치킨마요 1, 맵치킨마요 1
- 강모듬세트
떡볶이+튀밥 or밥전+치킨+삼각김밥
└떡볶이 추가요금내고 로제, 까르보 붉닭, 까르보 베이컨 크림 떡볶이로 변경가능
└떡볶이 토핑추가 있음
└튀밥 - 매콤 밥전, 꼬소 밥전, 모짜렐라 매콤튀밥, 치즈자반 꼬소튀밥
└치킨은 순살이며 (청양마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안 뿌림 선택가능)
- 찰떡궁합 국수세트
삼각김밥 2개, 면 메뉴 中 택 1
면 메뉴 : 지단듬뿍국수,매콤새콤 비빔국수, 매콤새콤 쫄면 (+쫄면을 제외하고 추가요금을 내고 곱빼기 가능)
삼각김밥 메뉴 : 강다짐, 맵다짐, 전주비빔, 소고기 전주비빔, 참치마요, 맵참마요, 치킨마요, 맵치킨마요, 소불고기
맵소불고기, 멸치, 매콤멸치, 통스팸, 스팸김치, 제육 (15개의 삼각김밥 중 택 2)
- 찰떡궁합 만두세트
삼각김밥 2개, 만두 메뉴 中 택 1
만두메뉴 : 바삭 군만두, 알찬 떡만둣국, 알찬 손만둣국, 매콤새콤 아삭 비빔만두
삼각김밥은 15개의 삼각김밥 중 택 2
- 찰떡궁합 떡볶이세트
삼각김밥 2개, 떡볶이 메뉴 中 택 1
떡볶이 메뉴 : 강떡볶이, 로제 강떡볶이, 까르보 불닭 떡볶이, 까르보 베이컨 크림 떡볶이
└떡볶이 토핑추가 있음
저는 혼자 다양하게 먹기 좋은 강모듬세트를 선택하고
강떡볶이에서 로제 강떡볶이로 변경
튀밥은 치즈자반 꼬소튀밥
치킨은 청양마요
삼각김밥은 소고기 전주비빔
1개 더 추가하여 참치마요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삼각김밥, 떡볶이, 튀밥, 치킨까지
내 맘대로 골라 먹는 모듬 세트
배달이 도착했을 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는 배달어플을 통해서 야식을 자주 시켜 먹는데, 대부분 음식을 주문하면
비닐봉지에 담아서 오는데, 선물세트처럼 깔끔하게 박스에 배달이 되더라고요.
별 거 아니지만, 확실히 비닐포장에서 받을 때보단 기분이 좋기도 하고,
포장 박스를 열었을 때도, 손님 입장으로 정돈된 느낌으로
와~ 깔끔하고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각김밥이랑 튀밥도 같은 곳에 오지 않고,
다 각각 개별로 작은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1인분의 떡볶이 양
이 정도면 푸짐도 아니고, 적지도 않고 딱 괜찮았습니다.
강다짐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떡볶이가 약간의 매운맛이 있기는 했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긴 한데, 히터 틀고 약간의 땀이 조금 흐를 정도?
막 많이는 맵지 않고, 그냥 기분 좋게 매움?이랄까? 그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는 조금 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각김밥이랑 라면이랑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겠지만, 라면까지 먹으면
진짜 배가 터질 거 같아서 떡볶이 국물에 조금씩 찍어 먹었습니다.
로제의 맛이 조금 연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강다짐에서 처음으로 주문한 거지만,
소고기 전주비빔, 참치 마요 2개의 삼각김밥을 먹어보니
탱글탱글하게 밥은 꽉 차있지만, 삼각김밥에 있는 토핑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편의점에서 먹는 삼각김밥이랑 큰 차이가 없는 기분이랄까..
이건 제가 한 곳에서만 먹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습니다.
토핑보다 밥이 잘 나와서, 비벼진 비빔밥 삼각김밥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튀밥은 취향차이겠지만,
저는 "고소하다"라기보단 조금 "느끼하다"라는 표현이 느껴졌습니다. 분명 겉이 튀겨져서 씹을수록
약간의 누룽지를 씹는 기분이 들면서 오~꼬소~하면서 점점 느끼.. 튀밥도 확 어? 우와?라는 강조된
맛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맛을 전하다가 만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또 강다짐에서
주문을 한다면 튀밥은 피 할거 같습니다.
순살강정은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다양하게 먹으면서 한 개씩 집어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강조된 맛이 없는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포장도 좋았고,
맛은 대부분 평타였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처럼 갑자기 삼각김밥이 생각나시거나 분식이 먹고 싶을 때
안 드셔보신 분 드셔보세요!
이 글은 제가 돈 내고 먹은 후 개인적인 후기를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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